공군사관학교(이하 공사) 4학년 생도
77명이 8일부터 12일까지 ‘14-2차 해외항법훈련’에 돌입한다.
우리 공군의 항공작전 이해와 장거리 항법비행 체험을 위해
5일간 치러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생도들은 미래 영공수호의 주역으로서 자긍심과 국제적 안목을 높이게 된다.
8일 오전 C-130
수송기 2대에 나누어 타고 17비행단을 출발한 훈련단은 괌·사이판을 방문하면서 계기·항법장비 작동법과 승무원 임무, 지형지물 익히기,
CRM(Cockpit Resource Management: 조종실 내 의사결정 과정 중 인적 자원 활용 방법) 절차 체험 등 조종실 내에서
필요한 상황을 다양하게 숙달하게 된다. 또 미 앤더슨 공군기지와 마리아나 해군기지를 방문하며 우방국 군사력 이해, 군사교류를 통한 우호 증진,
국제 안보정세 이해의 기회를 갖게 된다.
생도들은 9일 마리아나 해군기지와 태평양전쟁 전사적지를 탐방하고 10일 앤더슨 공군기지를
방문한 뒤 사이판으로 이동해 11일 마나가하섬 문화 탐방, 12일 태평양전쟁 전몰 한국인 위령탑 헌화 및 추모행사를 한 후 17전투비행단을 통해
귀국한다.
이승복
기자 < yhs920@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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