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소식

공군,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 참가

관리자 2015.08.06 조회 40213

 

 

 대한민국 공군이 미 태평양사령부(Pacific Air Force) 주관 레드플래그 알래스카(Red Flag Alaska) 훈련에 4일부터 21일까지 18일간 참가한다.

 훈련 참가를 위해 4일 새벽 이륙한 우리 공군의 F-16D 전투기 6대는 약 8100㎞를 기착 없이 비행해 알래스카주의 아일슨 공군기지(Eielson Air Force Base)에 전개했다. 이 과정에서 미 공군 공중급유기 KC-135가 11차례에 걸쳐 공중급유를 지원했다. 우리 전투기가 한반도를 벗어나 공중급유를 받으며 해외 연합훈련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훈련단은 조종사 32명을 포함해 총 103명이다. 이들은 약 일주일 동안 현지적응을 위해 공중 전투기술, 공대지 공격전술 등 사전훈련 및 미 공군 브리핑에 참여한다.

 본 훈련은 오는 10일부터 시작한다. 항공차단(AI), 방어제공(DCA), 공중비상대기 항공차단(XINT), 공중엄호(ESC) 등 연합훈련이 시행되며, 정밀유도무기와 재래식 폭탄 등 실무장 훈련도 진행된다. 특히 F-16 최초로 GBU-31(JDAM) 실사격이 있을 예정이며, 공격편대군과 연계한 실무장 훈련도 펼친다.

 우리 전투기들은 훈련을 마치고 현지시각으로 24일 아일슨 기지에서 이륙해 한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공군은 국제평화 유지와 해외 작전능력 신장을 위해 미국을 포함한 우방국과의 연합훈련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최근 공중급유기 도입이 결정됨에 따라 해외 연합훈련 참가가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은 다국적 연합·합동 전술 공중전투훈련으로 연 3회 시행된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수송기만 7번 참가해 오다 지난 2013년 F-15K와 2014년 KF-16이 참가하는 등 전투기 훈련에도 참가하고 있다.

 

<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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