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9월 17일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정경두 신임 공군참모총장과 최차규 전임 총장의 이·취임식 및 전역식을 거행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관 아래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군 주요 인사와 역대 공군참모총장, 가족, 친지 등 내외 귀빈들이 참석했다. 정경두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국 영공방위의 주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면서 현재를 직시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최강의 정예 공군 육성을 목표로 공군을 발전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전 장병 및 군무원은 공군에 부여된 본연의 임무인 강력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적의 다양한 도발 양상을 고려한 창의적인 대응개념을 정립·적용하도록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솔선수범과 배려, 열린 소통을 바탕으로 지휘관부터 이등병에 이르기까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공군인으로서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는 복무여건 조성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최차규 전임 총장은 40년간의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전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