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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경쟁률 사상 최고

공사사랑 2013.07.29 조회 42619

시력 0.5 미만도 조종사 지원 가능… 공군사관학교 경쟁률 사상 최고

 

입력 : 2013.07.29 02:58

36.8 대 1… 여학생은 72 대 1

海士도 30.5 대 1로 역대 최고… 陸士는 20.6 대 1로 소폭 하락

 
올해 공군사관학교(교장 이영만 중장) 입시 경쟁률이 36.8대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8일 공군사관학교에 따르면, 2014학년도 66기 공군사관생도 175명을 뽑는 데 6437명이 지원했다. 여생도는 16명 정원에 1153명이 몰려 1997년 선발 시작 이래 최고 경쟁률인 72.1대1을 기록했다. 남생도도 159명을 뽑는 데 5284명이 지원해 역대 최고인 31.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사의 작년(65기) 입시 경쟁률은 25.7대1이었으며, 2009~ 2012학년도 경쟁률은 20.2~26.1대1 사이였다.

공사 측은 "공사 경쟁률 상승은 조종사 선발 시력 기준을 완화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공군사관학교는 올해부터 안경을 쓰지 않은 나안(裸眼)시력이 0.5 미만인 지원자들도 신체검사 시 시력교정수술(PRK 또는 라식) 적합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으면 조종사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입학한 생도들은 재학 중 시력교정수술 후 비행교육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조종사 선발 시력 기준은 나안시력 0.5 이상, 교정시력 1.0 이상이다.

올해 해군사관학교(교장 황기철 중장) 입시에도 160명 정원에 4872명이 몰려 역대 최고인 30.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해군은 밝혔다. 남생도 26.6대1, 여생도 6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육군사관학교(교장 고성균 소장)의 올해 입시 경쟁률은 20.6대1로(310명 정원에 6378명 지원), 작년(22.2대 1)보다 낮았다. 남생도는 18.1대1, 여생도는 43.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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