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대학생 병영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이 교관의 지도에 따라 태권도 격파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공군사관학교 © News1

공군사관학교는 지난 15일과 16일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청년 대사가 공사에서 병영체험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청년 대사는 아부다비 왕국 직속으로 한국 전문가 양성을 위해 자국 Higher College of Technology 등 5개 대학의 우수 학생 2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항공생리훈련, 비행시뮬레이터, 오보트론, 태권도, 국궁 등을 체험하며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길렀으며 한국 발전사 및 병역제도 소개, 생도 간담회 등을 통해 공사 생도와 교류하고 국가관과 안보관을 배웠다.

공군사관학교는 학생 3명당 영어 우수 생도 1명을 편성, 체험활동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학생들의 신앙생활을 위해 별도의 기도장소를 마련했다.

이번 병영체험을 운영한 박종한 공군사관학교 소령(42)은 “아랍에미리트 학생들이 공군조종사와 공사생도의 생활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됐을 것”이라며 “이번 교류가 양국의 우호증진과 학생들의 글로벌 인재 양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