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대 공군사관학교장 취임식이 4월 14일(화) 오후 2시 30분, 공군사관학교 성무문화관에서 열렸다.

이날 새로이 공군사관학교장으로 취임한 박재복(朴在福, 공사 29기, 58세) 중장은 지휘권을 이양 받고, ‘항공우주군’을 선도해 갈 정예 공군장교 양성에 전력할 것을 다짐했다.

박재복 사관학교장은 취임사를 통해 “항공우주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으뜸인재이자 세계를 품는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학교장을 중심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생도들에게 ‘지금의 어렵고 힘든 생도생활을 젊음의 열정과 패기로 이겨내 배우고 익혀서 몸과 마음을 조국과 하늘에 바치는 최정예 공군장교가 될 수 있도록 힘차게 전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재복 교장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주기종은 F-4E 전투기이며 2,300여 시간의 비행경력을 가지고 있다.

박 교장은 知·德·勇의 리더십을 두루 겸비한 유능한 지휘관이며, 공군 제11전투비행단장·한미연합사령부 정보참모부장·공군작전사령관 등의 주요 요직을 역임하여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재임기간 동안 항공우주시대의 주역이 될 정예공군장교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이임하는 김형철(중장, 공사28기) 중장은 40여년의 군생활을 마치고 5월 중 전역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