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21일 베트남 공군사령부에서 베트남 공군 자녀를 위해 1175만 원 상당의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전대주 주베트남 한국대사와 베트남 공군사령부 정치위원 응우옌반탕(Nguyen Van Thang) 중장, 주베트남 국방무관 정연창 대령이 참석해 베트남 공군 자녀 10명에게 장학금을 직접 수여했다.

장학금은 공군 장병의 개인 기부나 월급에서 1000원 이하를 기부하는 우수리 공제 등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마련됐다.

공군은 베트남 공군 자녀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30명에게 반기마다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군은 이날 장학금 전달식을 계기로 베트남 공군과 지속적인 군사교류를 바탕으로 양국의 우호적 관계를 더욱 증진해나갈 방침이다.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수교 이후 정치·경제 등 여러 방면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은 베트남 제1의 외국인 투자국이며, 세계 셋째의 수출대상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