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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의 시대

박창용 2025.01.14 조회 11064

 


(
시론)

           막말의 시대
 
 막말의 시대가 도래된 것 같다. 뉴스 보기가 겁이 난다. 북한방송에서나 들을법한 섬뜩한 소리가 매시간 방송에서 경쟁적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용어선택을 자극적인 말로 골라서 하는 것 같다. 우리가 언제부터 이렇게 거칠고 잔인한 민족이 되었을까? 국민들의 정신문화에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의 정서발달에 아주 나쁜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정치한다는 인간들, 그 정치꾼들은 도대체 누구를 위하여 정치를 한다는 것일까? 자신들의 패거리를 위하여 결국 자기 자신을 위하여 저렇듯 죽기 살기로 광기어린 막말을 쏟아내고 있는 것 같다. 참으로 기가 막히고 민망한 일이 되었다.
 양심 없는 용기는 야수와 같다고 했다. 양심 없는 용기를 가진 자들이 날뛰고 있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야수보다 못하고 짐승보다도 모자란 행동을 일삼는 인간들이 활개치고 있다. 양심이 없는 것인지 무식한 것인지 애석하게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수치심이 없는 자들이 야수와 같은 용기만 살아서 멋대로 큰소리치면서 국가사회를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 용기를 가장한 만용이리라.
 내란이니 괴수란 극심한 막말이 유행어처럼 번지면서 국가와 국민을 혼돈 속으로 몰아넣고 국민정서를 타락시키며 나라를 두 쪽으로 갈라치기를 선동하고 있다. 국가의 권위가 무너지고 추락하면서 국가적인 망신과 국격과 명예를 실추시키며 불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어느새 어리석은 인간들은 자신도 모르게 그런 저질 분위기에 동조하는데, 뜨거워지는 물속에서 잠시 안락에 빠져 서서히 죽어가는 줄도 모르고 삶아지는 개구리처럼 현실에 안주하면서 점점 익숙해져가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탄핵이란 말이 남발되고 있다. 탄핵이 어린이 장난감처럼 가볍고 유행가 가사처럼 흔해졌다. 듣기 좋은 노래도 한 두 번이라 했는데 걸핏하면 탄핵하겠다고 떠벌린다. 그 엄청난 일을 마치 친구 간에 오가는 술잔처럼 무슨 기호품을 즐기듯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러대는 자들이 늘어가고 있다. 검사에서부터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일 잘하는 공무원들을 탄핵이란 올가미를 씌워서 모조리 손발을 묶어놓는다. 사사건건 반대만을 위한 반대로 국가의 기능을 마비시키고 발목을 잡아서 국정수행을 방해하면서 국가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엄중하고 신중해야할 탄핵을 그렇게 함부로 남용해서야 되겠는가? 특정 정파의 이익을 위하여 탄핵이란 말이 유행어가 되고 내란이란 말이 일상어가 되어서야 되겠는가? 국가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문제는 관심이 없고 오직 특정 정파의 정권을 잡는 데만 혈안이 되어있으니 저 무도한 자들을 어찌해야 한단 말인가? 국가야 어찌되든 국민이 밥을 먹든 죽을 먹든지 간에 상관하지 않고, 삶이 망가져서 도탄에 빠져도 자신들의 사리사욕만 채우려한다. 나라가 망해도 우리만 잘살면 된다는 막가파 식으로 저들의 안중에는 국가와 국민의 존재는 없는 것 같다.
 
 거칠고 살벌한 저질 인간들이 설치고 있다. 그들의 어느 구석에서 국가 지도자의 품격이나 사회의 어른다운 모습을 찾아 볼 수가 있을까? 국가를 발전시킬 웅대한 철학이나 비전도 없이 내뱉는 말이란 실속은 없으면서 겉만 번드레한데 입만 열면 살벌하고 절망적인 저질 비속어와 자극적인 말을 남발하면서 국민들을 선동하고 있다. 이젠 서로가 뒤질세라 경쟁하듯 강도가 점점 강해지고 있어서 불안감이 늘어나고 있다.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위하여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날뛰면서 마치 대단한 애국행위를 하는 것처럼, 자신만이 양심 있는 인간처럼 포장하고 선전하면서 벌써 정권을 잡은 것처럼 행세하며 으스대고 있다. 그 역겨운 꼴을 언제까지 보아야할까?
 어찌하여 나라가 이런 혼란에 빠졌을까? 허구한 날 저 잘 낫다고 큰소리치고 남 탓으로 비난하면서 자신이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큰 공을 세우고 대단한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자들은 오염된 저질 막말을 마치 폭포수처럼 내뱉어서 사회를 혼탁하게 타락 시키고 오염시키면서도 창피한 줄을 모르고 있으니 한심하다 못해 절망감을 갖게 한다. 미치지 않고서야 정신이 온전한 인간이라면 어찌 저질 행동과 막말을 함부로 할 수 있을까? 지금과 같은 미중유의 엄중한 시기에 침묵의 신중함과 그것의 무거움을 알아야한다. 하고 싶은 말을 자제하면서 때로는 침묵할 줄 알아야 존경받는 다는 사실을 어리석게도 모르는 것 같다.
 더욱 가관인 것은 정신이 나갔는지 수준이 한참 미달이어서 도덕심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범법자 미친놈 소리를 듣는 자가 우리 사회의 지도자 행세를 하며 국가 사회를 더욱 혼란으로 몰아가고 있다. 국민들을 깔보고 업신여기며 계속 우롱하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지속하면서 정권을 탐하고 있다. 어찌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후일을 가볍게 생각하여 저런 행동을 하는지 두려움이 앞선다. 국론을 분열시키면서 혼란을 부추기고 혼란을 이용해서, 모든 수단 방법을 동원하여 정권을 잡아 크게 한탕한 후 자자손손 잘 먹고 잘살면서 호의호식하겠다는 속셈이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이런 엄중한 시기에 그런 잘못된 자를 추종하는 얼빠진 인간들이 늘어가고 있어서 국가 사회가 깊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으니 걱정이 앞선다. 
 국론이 분열되고 있다. 편 가르기를 하고 국민을 분열시켜서 자신의 이익을 탐하는 자들이 날뛰고 있다. 속까지 시꺼멓게 타락한 인간들이 세상의 온갖 죄악을 저지르고도 저 잘났다고 날뛰는 모습이란 볼수록 가관이다. 자신이 누리고 있는 기득권을 지키면서 지도자가 되겠다는 망상을 하고 있는데 어림없는 수작이다. 진정한 지도자라면 국가를 발전시킬 웅대한 비전과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서 국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철학이나 능력을 보여 주어야한다. 가벼운 언동으로 선동만 하는 자를 지도자라 할 수는 없다. 그런 자들은 기껏해야 복지라는 미명으로 무상지원을 남발하여 국가재정을 파탄시키고 말 것이니, 밝은 미래는 찾을 수 없고 이 나라를 또다시 궁핍으로 몰아넣어서 자유가 없는 어두운 공산 사회로 전락시키고 말 것이다.
 
 두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보자. 국가의 발전을 가로막고 방해하면서 혼란을 부추겨서 미련한 자들의 광기로 일시적으로 얻은 인기가 얼마나 가겠는가? 침묵하는 많은 국민들이 그렇게 어리석고 부족한 백성들이 아니다. 우리는 사리분별이 정확하고 판단력이 우수한 민족이다. 국가를 위기에 빠트려서 반사이익을 얻어 자신이 출세하겠다는 망상이 쉽게 이루어질 수가 없다. 언젠가는 자신이 멋대로 휘두르던 전가의 보도에 맞아서 회생불능의 상태에 빠지게 되리라.
 달도 차면 기우리라. 하늘이 내려다보고 땅이 지켜보고 있다. 천지가 운행하는 이치란 가볍지 않아서 균형과 조화가 필요한 법인데 이를 어겨서 질서를 깨트리고 대의를 저버리고 있으니 기필코 그에 합당한 천벌이 가해질 것이다. 세상의 이치란 악행을 일삼는 자가 잘될 수는 없다. 푸르른 잎 새도 여름 한철이 지나면 시들어 가고 달도 차면 기우는 법, 그때가 되면 저들도 낙엽처럼 떨어질 것을 모르고 어리석은 짓을 계속 반복하는지 그것을 바라보아야 하는 현명한 국민들만 피곤할 뿐이다.
 
 신이시여!
저런 미련하고 정신 나간 미친 인간들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염치와 수치심을 모르고 악랄하게 행동하는 무리들을 물리치고 국가를 지킬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주옵소서. 걸핏하면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무슨 친목단체의 회장처럼 탄핵이라는 선동으로 쉽게 물러나게 한다면 국민을 무시하는 행위이다. 또다시 공산당 식 선전선동에 놀아나서 대통령 탄핵이란 어리석은 일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 이런 때는 침묵하는 현명한 국민이 일어나서 자신들이 선택한 대통령을 지켜야한다. 그것이 국가의 권위와 무너져 내린 기강을 세우고 국민들이 선택한 대통령의 명예를 스스로 지키는 길이다.
 신이시여!
이 나라를 지켜주시옵소서.

2025, 1
잠 못 이루는 밤 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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