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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사람들

박창용 2025.02.03 조회 2512

 
         이쁜 사람들
 
죽음이란 내가 가진 것들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때이다.’
이 말속에는 인간이 죽기 전에 나누고 베풀면서 좋은 일을 많이 해야 한다는 숭고한 뜻이 숨겨있다.
몸이 불편하거나 나이가 든 사람이 길거리에서 구걸을 하는 경우가 있다.
나이 지긋한 노인이 지갑 속에서 천원을 꺼내서 빈 바구니에 넣었다.

이거 가지고는 도움이 안 될 텐데 미안해서 어쩌누?”
용돈이 빠듯한 할아버지는 도움을 주면서도 미안한 표정을 지으셨다.
어르신, 그런 걱정은 하지 마셔요. 다른 사람들이 어르신을 본받아서 도움의 손길을 주실 거예요.”
대부분 사람들은 그들이 힘없고 인기 없는 사람이라 무시하거나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반면 어떤 사람들은 이들을 외면하지 않고 돈이나 물질 등으로 작은 도움을 주는데 인정 있고 따뜻하여 천사처럼 보인다.
작은 도움이라도 주는 사람들은 부자여서가 아니라 마음이 잘생긴 착한 사람들이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생색나지 않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아름답다.
세상에 처음부터 가난하고 외롭고 불행한 사람은 없다.
작은 도움이라도 주면서 선한 나눔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은 감사의 기억들이 이 씨앗을 자라게 하여 반드시 복을 받게 된다.
적선공덕행(績善功德行)이라 했으니 착한 일을 많이 하여 공덕을 쌓으면 불행을 막을 수 있다.
전능한 신께서는 인간의 행동을 일일이 기억하고 계셔서 그에 합당한 복을 주신다고 했다.
남에게 옳고 바른 일은 하지 않으면서 잘되기를 바라며 복을 받으려하는 것은 버려야할 이기적인 행동이다.

 
25, 2, 3. 입춘 날 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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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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