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동문님들께 알려드립니다.

1. 11월 5일에 계획하였던 성무인 가을축제(홈커밍)행사를 실시하지 못한 점 매우

    아쉽고  또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o 지난 11월 5일에 계획하였던 성무인 가을축제행사는 행사 당일에 비가 많이 내릴 것이란 기상정보와 공사(空士)의 요청에 따라 행사를 무기한 연기 하였었습니다. 그러나 당일의 날씨는 행사를 하기에 지장이 없는 좋은 날씨였기에 행사를 무기한 연기 하였던 점이 너무나도 아쉽고 송구스럽습니다. 특히 본 행사에 참석하시겠다고 회신을 해 주셨던 여러 동문님들과 사모님들 그리고 순조회(순직조종사 미망인회) 회원님들께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와 관련하여 행사 취소를 요청했던 공사에서도 심심한 유감의 뜻을 밝혔으며, 다음번 홈커밍 행사시에는 보다 더 신중하게 판단하고 준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 하였습니다.

     o 참고로 모교에서는 많은 동문들이 참석하는 중요한 행사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 왔었고 특히 행사 4~5일 전에는 행사실시 여부를 확정해야만 민간 행사관련업체(관광버스, 레크레이션 강사, 동문 화합/친교를 위한 음식 판매 업체 등)와 계약을 체결 할 수 있는 상황 이어서 행사 당일에 비가 올 것이라는 기상 정보에 따라 모교에서는 관계관 회의를 거쳐 행사를 취소 할 것을 저희 총동창회에 요청해 왔었다는 점을 여러 동문님들께서 이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이제 홈커밍 행사는 2012년 가을에 다시 추진 할 예정입니다.

     o 이번에 실시하지 못한 모교 홈커밍 행사를 언제 다시 추진 할 것인가를 공사 측의 의견을 들은 후에 총동창회 임원들과 협의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금년 중에 홈커밍 행사를 다시 추진하는 것은 모교 후배 생도교육의 학사일정 상 불가능 하고

        - 금년에 실시하지 못한 홈커밍 행사를 2012년 봄에 별도의 날자를 정하여 실시한다는 것은 생도교육 학사일정상 곤란하며,

       - 내년 5월 중에 실시되는 임관기념행사(임관 50주년, 30주년 행사 등)와 통합하여 개최하는 방안도 고려해 보았으나 이는 성격이 다른 2 종류의 행사를 함께 거행한다는 것은 행사의 취지에 맞지 않아 부적절한 일이며,

       - 그리고 만약 내년 봄에 이런 행사를 어떻게든 개최 한다면 이는 수 개월 후(내년 가을)에 다시 20차년도 총동창회가 주관하는 성무인 가을축제(홈커밍)행사와 중복되어 예산이 낭비되고 동일한 행사를 1년에 2회나 개최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o 이상과 같은 문제점들을 감안하여 총동창회에서는 그동안 무기연기 한다고 공지 하였던 성무인 가을축제(홈커밍)행사를 부득이 취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2012년 가을 성무인 가을축제(홈커밍)행사는 공사와 차기 총동창회가 협조하여 추진 할 예정입니다.

 3. 19차년도 총동창회는 향후의 제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여러 동문님들의 기대하심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저는 총동창회가 앞서 말씀드린 문제점들로 인하여 19차년도 총동창회의 중요한 사업인 성무인 가을축제(홈커밍)행사를 취소하기로 한 점에 대하여 매우 아쉽고 또한 송구스럽게 생각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총동창회에서는 향후의 제반 행사를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또한 동문님들의 기대하심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기회에 총동창회에 많은 성원과 지도편달을 보내 주시는 여러 동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특히 여러 행사시 마다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각 동기회 회장님과 총무님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2011. 11. 8

                   공군사관 학교  총동창회   회장    유   병   구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