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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종학 선배님!존경합니다.

김광희 2023.01.18

"큰 바위는 되지 못할 지언정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돌이 되고 싶다."하셔서 경주 고택 풍석제(風石濟)에서 평생을 군사학 연구로 바친 삼정회 공사3기 고 이종학 선배님을 기립니다. 

2022년 12월29일
별세 하셨음을 총동창회 홈페이지를 통하여 얼마전 알게 되어 이 자리를 빌어 추모와 생전의 왕성한 활동에 대해 언론 기사 발췌로 전합니다.
2018년 卒壽(90세)의 연세에도 위와 같은 명저를 남기셨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해 정초에 전화를 드린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후학들에게 모든것을 넘겨 주고 평온히 떠나셨습니다.
(이하, 조선일보 22.12.29)
한국 군사학 대부인 이종학(93) 서라벌군사연구소장이 29일 별세했다. 고인은 이날 오후 1시 45분쯤 노환으로 경북 경주 서라벌군사연구소 사무실에서 별세했다고 유족은 전했다.

고인은 1929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났다. 공군사관학교 3기로 입학해 소위로 임관했다. 통신장교로 근무했다. 공군 중령으로 예편한 뒤 공사 교수부 군사학과장, 국방대학원 교수, 교수부 제3 학처장 등을 지냈다.

고인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군사학 체계를 학문으로 정립해 ‘군사학의 대부’ ‘군사학의 태두(泰斗)’라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에서 처음 ‘전쟁론’을 가르쳤고, 군사학 이론의 틀을 잡았다. 문교부가 승인한 첫 군사학 정교수(1980년)다.

고인은 1987년 국방대 교수직을 그만두고 지금의 서라벌군사연구소를 세웠다. 2002년 충남대 평화안보대학원 군사학과 설립에 산파 역할을 했다. 2003년 국내 최초 명예 군사학 박사 학위를 충남대로부터 받았다. 그는 자신의 집을 군사학발전기금으로 공사에 기부하고, 2003년 군사학 석사 과정이 개설된 충남대에 군사학진흥기금으로 장서 1만권을 기증했다. 10억원 상당의 임야도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13억여원을 군사학 발전을 위해 기부했다. ‘한국전쟁사’ ‘한반도의 억지 전략이론’ 등 27권의 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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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께서는 1987년,당시 58세에 전역하시며 서울 본가 사재를 모교 발전기금으로 기부
(창로 김오현 성무지 51호,200쪽
2억 6천만원)하셨으니 범인은 상상하기 어려운 모교와 후배사랑
이 극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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