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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저"땅굴전쟁의 책략"

이치훈 2013.10.13 조회 1138

공군 예비역 한성주회원(공사24기,예.소장)이 “땅굴전쟁의 책략” 제하의 신간을 발간(9월15일자)하여 국민앞에 내 놓았다. 그리고 대통령을 비롯하여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각군의 현역 장군들과 관계 기관장들에게 이책을 보냈다.

한성주 장군은 과학적인 근거와 관련자료들에 대한 편견없는 분석력과 오직 애국심을 바탕으로 작심을 하고 집필하였으며,

책자의 내용들 속에서 그의 확고한 소신과 용기를 읽을수 있다.

한성주 장군은 이책 서두의 “헌정사”를 통해 아래와 같이 썼다.

전투기조종사로서,

장군으로서,

젊은 날을 불태우며

충성을 맹세했던,

나의 조국 대한민국에

이 책을 바친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신

국군의 통수권자

제18대 신임 대통령 박근혜님께,

그리고 목숨 바쳐 국가를 수호하는

440여명의 현역 장군들께

이 책을

올려드린다.

 

또한 “Prologue”내용에는

“440여명의 장군들에 의해 지휘되고 있는 60여만 명의 대한민국국군은 첨단무기를 장비하고서 북을 바라보며 하늘과 땅과 바다를 철통같이 지킨다고 장담한다. 그런데 지하땅굴로 후방 깊숙이 들어오는 적을 방어하겠다는 장수는, 또 군대는 눈을 씻고서도 찾아보기 어렵다.” (중략)

“박근혜 대통령도 국방장관도 합참의장도 연합사사령관도 이와 같이 전임 대통령들이 고스란히 물려준 국가안보의 함정 지하땅굴 위에서 낮에는 집무를 보며 밤에는 휴식을 취하고 있다.”(중략)

“필자는 저들의 땅굴안보관련 무지함과 게으름을 이 책을 통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경고하고자 한다. 통수권자의 집무실을 남침땅굴 위에 올려놓고서도 저렇게 태연자약(泰然自若)할 수 있는 가공할 집무의 태도를 박근혜 대통령께 직접 알려드리려는 것이다. 그리고 저 남침땅굴을 일거에 괴멸시킬 수 있는 비책을 건의 드리려 한다”.고 썼다.

그리고 “에필로그”에는

“대한민국의 통수권자와 440여명의 현역장군들은 김정은에 의해 준비된 이 치욕의 날을 막아야 한다. 국방장관은 땅굴은 없다라는 잘못된 영을 거두어 들여야 한다. 또한 장군들은 이를 건의해야 한다.“ (중략)

“땅굴을 통한 기습남침공격은 반드시 성공한다고 자신하는 저 젊은 적장 김정은의 오판을 통수권자 박근혜 대통령께서 미리 막아주시길 간절히 소망한다. 빠른 시일 내에 숨겨진 묘수의 비책을 비밀리에 시행해 주시길 삼가 건의 드린다.”고 썼다.

그리고 한성주 장군은 별도의 건의문을 작성하여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냈다.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님!

제번하옵고, 제 18대 대통령이 되신 박근혜 대통령님께 예비역 공군장군이 땅굴안보관련 직접 고하려 합니다. 국정원장과 국방장관에게 고할만한 사안이지만 다우징을 미신으로 알고, 땅굴은 없다는 경험과 신념을 갖고 있는 저분들에게는 부질없는 일이라고 판단되기에 부득이하게 대통령님께 직접 건의드립니다. 이 점 해량하여 주시길 소망합니다. (중략)

역대 육군총장들이 대를 이어 “땅굴은 없다”고 대통령님들께 보고하는 동안 저 땅굴은 육군부대만이 아니라 해군의 군항과 공군의 비행장 지하에도 조용히 자리 잡았습니다. 다우저들이 다우징으로 확인하고, 실제로 현장을 방문하여 확인한 결과입니다. 필자도 그 중 일부를 다우징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청와대와 주한미대사관과 국방부와 합참으로 들어간 땅굴, 전쟁기념관 밑에 복잡하게 교차하는 땅굴, 이곳으로부터 국방부와 연합사와 합참과 청와대 쪽으로 연결된다고 추정되는 땅굴, 국회의사당 밑을 파고든 4.5미터 폭의 땅굴, 이들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지하세계를 점령하였습니다. 깊이는 30~50미터 정도였습니다.

있는 땅굴을 없다고 주장하는 장군들은 반역의 무리에 다름 아닙니다.(후략)

 

“잊혀진 북괴군 땅굴”에 대한 경각심을 새롭게 불러 일으킨 본 책자가 발간된지 1개월이 경과한 최근 국방부와 매스컴에서 아래와 같은 반응들이 나왔다.

TV조선, 동아닷컴이 북한 땅굴문제에 대해 각각 10월11일 편집보도를 하였다.

동아닷컴은 “北 땅굴위협 아직도 진행형, 軍 3곳 탐지중”이라는 제목의 특종을 머리기사로 냈다. 육군본부가 비공개보고서를 국회에 보냈는데 거기에는 군수뇌부가 땅굴에 대한 많은 신빙성 있는 첩보들을 입수했고, 남침땅굴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경기 구리시 등 3개 지역에서 탐지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자료가 있다 한다.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우리 군은 북한의 다양한 위협에 대비해서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앞으로 땅굴 작업도 계속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라고 발표했으며,

시스템클럽 대표인 지만원 박사는 위 매스컴의 보도를 근거로 10월11일 “장거리 남침땅굴" 분명히 존재한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박근혜정부를 맞은 지금의 군이 ‘땅굴탐사 의지’를 갖고 있다 하니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

예전의 군은 늘 “군은 최신장비를 갖추고 땅굴탐사를 열심히 하고 있다”며 민간탐사자들의 호소를 배격하면서 민간탐사자들을 사기꾼 정도로 심하게 폄훼해 왔다. 일부 “잡화점식 평론가”들 역시 좌경시대의 군을 대변해, ‘국가안보를 위해 노심초사 애쓰는 민간탐사자들’을 사기꾼 정도로 매도해왔다.  

이제 대통령이 나서야 할 것이다. 땅굴탐사 의지는 있으나 예산이 없어 구닥다리 장비를 가지고 씨름하는 군에 ”땅굴탐사예산“이라는 별도의 특별 항목을 신설하여 지원해 주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사실상의 남침땅굴로 확인된 ‘연천의 제5땅굴’(휴전선 이남 15km)를 절개하여 북한의 땅굴 야욕을 국민 앞에 적나라하게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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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