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투석중인 염동진
정윤태 2015.09.09 조회 1773
오랫만입니다.
이제 나이가 들어, 육신적으로는 노인네가 되었으나, 아직 생각과 마음은 청년인 것같다오. 나는 근래 만성신부전으로 신장기능이 떨어져 투석생활을 하며 지내나, 투석이후 몸 컨디숀은 아주 좋아졌으나, 아무래도 활동하는데는 지장이 있어, 주로 집에서 콤퓨터와 지내는 시간이 많다네. 한국에 있는 동기들 같이 만나서 식사나 소주 한 잔하며 지낼 수는 없으나, 세상 돌아가는 소식은 잘 보고 듣고 있오. 고국을 다시 한번 더 방문하고프나, 투석을 매일 해야하고 배에다 대롱을 박았기에 아무래도 쉽지는 않을 것 같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