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 동기회 소식

지도근무 선배님을 모시고

이문호 2015.11.02 조회 1348

입교한지 50년이 지났다.  잘 아는 바와같이 고등학교를 갖 졸업한 까까머리였던 우리를 정성껒 군인으로 만들어 준 분들이 지도근무 선배님이다.  우리 내무반은 7명으로 편성되었으나 1명이 퇴교하고 6명이 임관하여 성공적으로 군 생활을 마쳤다. 늦게나마 살아있는 동안 감사함을 전하고자 1차 지도근무 였던 임길순 선배를 모시고 과거를 추억했다. 2차 지도근무였던 전창배 선배는 이미 2년 전에 모신 바 있다. 이제 누가 지도근무였는지도 모르게 같이 늙어갔다.

우리 17기생은 공사 총동창회를 운영했던 5년전 14기 선배님을 모시고 등산을 같이 하면서 회를 안주삼아 정을 나누었고, 14기 선배님들이 메추리들을 초청하여 서울대공원에서 함께 등산을 한 후 손수 고기를 구어주셨던 그 기억이 새롭다.

 

 

 

 


 

  • 오중기 2015/11/04 22:54:00
    정말로 훈훈한 정이 느꼈집니다! 선배님의 이러한 아름다운 모습이 후배인 우리들도 본받아할 좋은 교훈이 되기를 바랍니다 참보기 좋으십니다!!!
  • 정윤태 2015/11/05 07:47:38
    이니 이럴 수가 있나요 ?
    마치 50년간 혜어진 부모를 만나듯.....
    자식과 부모가 만나서 얼싸 안고 울었으리라
    못난 자식을 용서 하옵소서
    부모의 은혜를 모르는 자식이 말이 됩니까 ?
    그 동안 부모님을 잊고 살았답니다

    은혜를 깨우치게 하신 붕우회 선배님들 !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까까머리 메추리들입니다
    철부지였으며 럭비공들이였답니다
    어느 날에는 너무나 힘들었어요
    훈련을 마치고 밤하늘에 별들을 바라 봅니다
    용기도 주시고 위로를 주시면서 조금만 참으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저희들도 찾아 뵈었으면 합니다

    내무지도 최용환선배님과 훈련지도 이우경 선배님 !
    못난 자식들 용서 하옵서서
    자식들 이름은 기억 하십니까 ?
    윤봉수 / 박문현 /이하진 / 장용주 / 오광숙 / 이재웅 / 정윤태등 일곱명 입니다
    세째 아들 이하진은 이미 유명을 달리 했답니다
    못난 자식을 용서 하옵서서
    둘째 아들 박문현은 치매에 걸려서 요양 치료를 받고 있답니다
    그러나 아내의 뜨거운 사랑으로 점차 좋아지고 있지요
    다섯째 오광숙은 낙향을 하여서 덧밭을 가꾸면서 여생을 보내고 있고요
    여섯째 이재웅은 이혼의 아품이 있었습니다
    곧 재혼으로 아픈 상처를 치료하여 행복을 다시 찾았답니다
    그리고
    남은 3형제들은 평범한 생활속에서 마냥 행복하답니다
    저희들 모두는 형제 우애가 돈덕하답니다
    모든 형제들의 안부를 전해 드립니다

    무엇 보다도
    지도 근무님들의 근황은 어떠 하신지요?
    몹시 궁굼합니다
    건강하신지요
    다음에 찾아 뵙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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