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근무 선배님을 모시고
이문호 2015.11.02 조회 1369
입교한지 50년이 지났다. 잘 아는 바와같이 고등학교를 갖 졸업한 까까머리였던 우리를 정성껒 군인으로 만들어 준 분들이 지도근무 선배님이다. 우리 내무반은 7명으로 편성되었으나 1명이 퇴교하고 6명이 임관하여 성공적으로 군 생활을 마쳤다. 늦게나마 살아있는 동안 감사함을 전하고자 1차 지도근무 였던 임길순 선배를 모시고 과거를 추억했다. 2차 지도근무였던 전창배 선배는 이미 2년 전에 모신 바 있다. 이제 누가 지도근무였는지도 모르게 같이 늙어갔다.
우리 17기생은 공사 총동창회를 운영했던 5년전 14기 선배님을 모시고 등산을 같이 하면서 회를 안주삼아 정을 나누었고, 14기 선배님들이 메추리들을 초청하여 서울대공원에서 함께 등산을 한 후 손수 고기를 구어주셨던 그 기억이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