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  그리고 동문님들 안녕하시지요!

 25기 송기준 "꾸벅" 인사드립니다. 저는 지금 에어부산에서 에어버스를 조종하고 있습니다.

   한때 전화 메세지로 선배님 동문님들 불편하시다는 건강 상태를 전해 들었을 때는 안타갑기 그지 없었습니다.

   요즈음은 좀 뜸합니다만 역시 살아가는데 건강만큼 중요한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사 제치시고 하루에 한시간 내지 두시간은 건강에 시간을 할애하면 좋을듯합니다.

저는 시간이 나면 테니스를 하루에 4-5개임을 아직 하고 있습니다. 저도 어언 나이가 쾌 들었습니다만 아직 젊은 사람과 같이 뛰고 있습니다.

   제가 선배님 동문님께 감히 보고드릴 일이 하나있어 어렵사리 동문 소식 문을 두들겼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문외한 인데도 불구하고 평소에 문학에 관심이 있어  제가 소속된 문학 클럽을 통하여 장편소설 "검은 개나리" 를 집필하여 출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검은 개나리"의 주 내용은 전쟁을 두번 참전한 사람들의  이야기 입니다. 즉 태평양 전쟁과 중일전쟁 그리고 다시 6.25 사변을 겪은 저의 아버지 세대의 특히 1924년 갑자생을 중심으로한 처철한 전쟁 참여 이야기와  동 시대에   일본군이 저지른  만행 중  피할수 없이 끌려간 위안부들이 살아가는 이야기 입니다.

   2016년 11월 하순경  제1권 누란지교가 출간되었고 이번 3월말 2.권(일어탁수) 3권(묘시파리).4권(방휼지쟁) 전 4권이 도서 줄판 동인을 통하여 인쇄 발간될 예정입니다.

    책 내용중에 공군전투 조종사들이 벌이는  전투기동과 공대지 공격 등의 공군 전투기 작전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쉽게 설명하여 전투기를 

 모르는 일반인들이 전투조종사들이 이륙하여 하늘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대공포등 지상 대공화기에 대하여  2차대전으로 돌아가 설명을 하였습니다.

   또한 6.25에 참전한 우리 공군의 실상을 간단히 곁들였습니다. 제 글은 6.25 사변 초기에서 끝이 나기 때문에 공군작전에 대하여 더 많은 글은 싣지 못하였습니다.

 아울러 우리가 잘 모르는 중일전쟁 그리고 중국에서 일본군이 저지른 만행에 대하여 서술하였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모든 동문님께 제 책을  드리고 싶지만 개인적으로 역부족이라서 운만띄어 놓은데 대하여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무명 소설가라고 책한권 내는데 엄청 달라고 하네요. 그동안 읽어보신 분들에 의하면 전쟁을 다른 소설로서는 근래에 보기드문 쾌 읽어 볼만한 책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특히 전투기  전투기동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한 소설은 지금까지 볼 수 없는 장면이라는 후문이었습니다.

    너무 장황하게 늘어 놓아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가 공사에 입학하고 임관하여 전투조종사로서 사임을 다하고 그 배운바를 가지고 지금까지 제가 활동하고 있는 삶을 영위하고 있는 과정에서,

모든것을 아낌없이 가르쳐주시고 지도해 주신 선배님께, 그리고 생사고락을 같이하였던 후배님께 인사를 드리는것이 마당한 처사라 생각하여 이렇게 장문의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조록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