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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자중 제14대 공군참모총장 별세

관리자 2017.07.14 조회 1176

14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낸 윤자중(尹子重) 예비역 대장이 712() 새벽,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

19299월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1년 공군사관학교 1기로 임관했으며, 공군 제1전투비행단장, 공군사관학교장, 공군작전사령관, 공군참모차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제14대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했다.

 

고인은 195212F-51D 무스탕 전투기로 첫 출격을 시작으로 625전쟁 당시 총 80회 출격해 주요 작전을 수행했으며, 동부전선의 마지노선이자 지리적·전술적 요충지였던 351고지를 지키기 위한 항공지원작전 등 중요한 전투에서 맹활약하며 전쟁승리에 기여했다.

 

공군사관학교 출신 최초로 참모총장에 오른 고인은 재임 당시 전방지역의 지상군 작전에 대한 항공지원과 전술항공통제 임무수행을 위한 8전술통제비행단(8전투비행단)을 창설했고, 작전사령부에 전술항공통제본부(TACC)를 설치하는 등 공군의 전술·작전통제 기능을 강화하는데 점을 두었다. 또한 197910월에는 청소년들의 항공과학지식 앙양과 항공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대회(Space Challenge)를 만들어 처음 개최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성충무 무공훈장(1953), 3등 보국훈장(1967), 충무무공훈장(1969), 보국훈장 통일장(1979), 공로훈장(1980) 등 다수의 훈장을 수여받았으며, 전역 후에는 교통부 장관을 역임했다.

유족은 3(석윤, 석호, 석준)이 있다.

 

빈소는 712()부터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3)에 차려지며, 영결식은 14() 오전 630, 안장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같은 날 오전 1130분 천안 공원묘원에서 공군장으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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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