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의 멘토 이재우 장군
정윤태 2019.10.17 조회 3997
- 메추리 대장 이재우 소령 !
공사 18기생은 결코 잊들 수가 없습니다
첫 만남의 시간은
1966년 2월 가입교 시절..
대방동 학과장 322 대강당입니다
보무도 당당한 멋진 공군 신사가 들어 옵니다
걸음 걸이가 너무도 곳곳 합니다
영원히 변치 않는 사관 생도의 표상입니다
강단에서 활짝 웃으면서...
메추리들을 바라 봅니다
보이지 않는 군기로 강단을 압도 합니다
숨소리도 들리지 않는 적막이 흐르고 있을 때...
손가락으로 창문 밖을 가르 키면서
공군의 전우 들아 !
저 하늘을 바라 보아라
저 푸른 하늘이 바로 우리가 일하는 일터다
우리가 평생 일하고 싸우고 죽어야 하는 일터요 싸움터다
너희는 몸과 마음을 받칠 각오가 되어 있느냐 ?
우리는 살어도 하늘에서 살고 죽어도 하늘에서 죽는 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 공군 사관 학교에 들어 왔단다
최선을 다하는 자에게는 필히 꿈은 이루워 진다
배우고 익혀서 꿈을 이루는 자가 되어라
강인한 육체와 건전한 정신이 절대적이다
국가는 언제나 필요 할 때 너희의 생명을 요구하고 있다
성실하게 훈련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
얼마나 멋진 연설인지 ...
50년이 지난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
- 관악산 돌파 훈련
생도시절에는 매년 5월이면 무장 구보를 하며
관악산 돌파 훈련을 하였지요
편대별로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서로 서로 상조하면서 경쟁을 하는 훈련이다
2등은 필요 없다 오직 1등만이 살아 남는 다
우승 편대는 특박에다 뽀나스로 삽립빵 파티까지 한다
우승하지 못하면 내무반 지킴에다 청소까지 책임을 진다
수십명이 쓸어질지라도 정상을 향하여 최선을 다하는 훈련이다
40명이 쓸어지고 2명이 죽는 엄청난 시련이 있었다
숙연한 장례식장에서
이 때 대대장 이재우 중령이 연단에 섯다
하늘 나라에게 간 생도들에게 명복을 빈다
결코 그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들의 죽음이 밑바탕이 되어서
우리 공군 사관 학교는 더욱 더 강인한 훈련장이 되어야 한다
강하게 훈련을 받을 수록 훌륭한 공중 지휘관이 되는 것이다
관악산 돌파 훈련은 결코 폐지 되지 않을 것이다
피와 땀으로 얼룩진 훈련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다
반드시 유사시에는 너희의 생명을 보존시켜 줄 것이다
내년도에는 더욱 더 강한 훈련이 되도록 할 것이다
약한 자에는 결코 승리의 나팔 소리를 들을 수가 없다
강한 자들이여 !
두 주먹을 불큰 쥐고 어서 일어나라
- 151대대장 이재우 중령 !
세월이 지난후에...
대대장으로 이재우 중령을 만났습니다
언제난 밝은 웃음으로 흰 입몸 을 드러 냅답니다
닉 네임으로 대대원들은 " 웃 잇빨 "로 대대장을 호칭하고 있었답니다
모든 대대원들에게 웃음으로 포용하고 용서 하지만
불성실한 자세는 용서치 아니하는 단호함이 있는 것입니다
대대장님의 지도 방침은 언제나 " 최선을 다하라 "
최선을 다한 자의 실패는 용서 받을 수가 있다
공중 작전에 대해서 실패를 해서는 아니되는 것이다
최선을 다하지 않은 자에게는 용서가 없다
언제나 불 호령이 내려 집니다
대대장님의 웃음 뒤에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라는 가르침이 있는 것입니다
- 전역후의 생활
사모님의 이야기로는
나 처럼 행복한 아내는 드물 것이다
당료로 눈이 보이지 않을 지라도 남편의 사랑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답니다
현역 시절이나 교수 시절에도 남편의 지독한 사랑은 변함이 없답니다
무엇을 하고 있든지 한번도 쉬고 있는 남편을 본 적이 없어요
가정에서도 전혀 흐트러짐이 없는 자세로 굳굳한 생활을 한답니다
80세가 훨씬 지난 노년임에도 저녁 늦게까지 연구하시는 모습은
사관학교 시절이나 지금이나 여전 하시답니다
언제나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자세는 변함이 없답니다
동국대학교에서 연구 실적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닙니다
특히 사이버 보안 컴푸터 공학은 최 첨단학문입니다
저 보다 비행기와 컴푸터를 더 사랑하는 것 같아요
일인자가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이 그려 집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 다
스스로 노력하는 자에게 한량 없는 지혜를 내려 주십니다
공군의 멘토로 이장군을 존경합니다
더불어서 사모님도 존경합니다
오래 오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