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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로 내 인생 대박 만들기

금기연 2015.05.06 조회 1296

작년 말 병무청에서 발표한 ‘병사들의 군 복무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군 복무에 대한 자긍심이 높고 인생에 도움이 된다.”고 한 병사들이 41.8%였습니다. 그러니까 병사들 10명 중 4명만 군 복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말입니다.

 

대한민국의 건강한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 하는 군대입니다. 그런데 과반수가 ‘싫지만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곳’에서 ‘썩는 시간’을 보낸다면 개인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너무나 큰 손실이 되고 맙니다. 소극적으로 끌려가다 보면 자칫 사고로까지 발전되고, 작년처럼 온 사회를 뒤흔드는 큰 물의를 일으킬 수도 있겠지요.

 

일반의 선입관과는 달리 사실 군에 가면 좋은 점이 엄청 많습니다. 오직 군에 다녀와야만 가능해지는 여러 효과도 얻게 됩니다. 군에서 주어지는 시간 또한 질적으로 양적으로 매우 좋습니다. 그런데 이런 긍정적인 사실을 모르거나 간과하다 보니 부정적인 면만 부각되고 그런 시각 속에서 시간을 허비하고 맙니다. 인생에서 가장 빛날 청춘의 2년을 말입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책을 썼습니다. 우선 사실을 사실대로 알아차리고,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서입니다. 나아가 쪽박을 차는 것이 아니라 대박을 만들도록 도와주기 위해서입니다. 개개인의 군 생활이 달라지면 군도 달라지겠지요. 군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도 좋아질 것입니다. 항상 몸에 지니고 실천사항을 점검할 수 있도록 작은 수첩 크기로 만들었습니다.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계속 배우고 코칭을 하며, 히말라야를 몇 번씩 다녀오고 암벽등반을 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실천과 점검이 가장 효과적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지난 몇 년간 틈틈이 여러 부대에서 병사들과 함께 한 경험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3월과 4월, 육군대학 연대장반과 대대장반에서의 두 시간씩 특강을 통해 의견도 나누고 공감도 했습니다. 다들 걱정이 사라지고 큰 도움이 되겠다고 하더군요.

 

혹시 주위에 입대하는 지인이 있을 때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이치훈 2015/05/09 09:43:25
    의미있고 시의 적절한 저서 출간을 축하 드립니다.
    오늘날 병사들의 과반수가 ‘싫지만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곳’에서 ‘썩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게 만들고, 그 여파로 빈번한 군 사고발생의 원인을 조성하는데
    큰 영향을 준 인물로 떠오르는 사람은, 국군장성들 비하발언과 군대복무를 "썩는기간"으로 표현했던 굴북.좌익 대통령(군 통수권자) 노무현 입니다. 노무현의 kids 들이 오늘날의 병사들 입니다.
  • 변희룡 2015/05/17 06:18:14
    이 시대를 사는 우리세대에서 꼭 해야 할 일 하나를 찾아내서 이루었군요.일본인 친구는 자기가 교수이면서 장남을 일본 방위사관학교(?) 졸업시켜 지금 F-15 인가 16인가의 조종사로 활약하고 있다고 합디다. f-22가 오면 그리로 차출될 것으로 자랑합디다. 그들은 국민 모두가 군인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미국도 전역 군인에 대한 사회의 신뢰는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태국은 군인이 바로 국가의 가장 상위층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외세에 패해 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도 당나라, 수나라를 패퇴시켰던 고구려의 기상을 물려받아 나라를 지켜야합니다. 그 첫단추에 군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풍토가 깔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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