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광회원의 재판결과를 보면서
이문호 2015.07.15 조회 1487
페이스북에 올렸던 내용을 참고로 올립니다.
군은 지상에 수없이 오르내리는 방산비리로 군의 명예가 실추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잃었다. 최근 공군의 선후배로 부터 참 군인으로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던 전 공군참모차장을 지낸 천기광장군이 정비대금 가로챈 혐의로 구속되어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 모든 신문과 방송이 대서특필하였고 연일 화제가 되었다. TV조선은 공군사관학교 정문을 비치면서 사관학교 교육까지 매도했다. 그러나 우리가 예상했던대로 법원은 여러가지 혐의를 뒤집고 완전 무죄를 선고하였다. 천장군은 2년 전 군검찰로 부터 수사받고 혐의 없음을 밝혀진 바 있다. 대통령의 방산비리 척결 한 말씀에 검찰은 실적으로 충성심을 발휘하려고 했는지 몰라도 이해하기 어렵다. 더 이해 할 수 없는 것은 대서특필 하였던 신문도 방송도 그가 무죄로 석방 되었음을 한줄도,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국가관도 없이 흥미만을 쫒은 언론이기도 하지만 그의 모군, 모교 그리고 그 개인의 명예를 손상시킨 언론은 그에 상응한 보도를 해서 그의 명예를 회복시켜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군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잃을 때 군은 존재할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