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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이 암에 특효래서...

변희룡 2015.10.30 조회 1479


 새우젓이 암에 특효라는 글을 읽었다. 예방과 치료에 모두 효과적이란다.

갑각류 동물의 껍질에 포함된 키토산, 이것이 다른 새우나 게 랍스터 등에 들어있는 것은 인체에 흡수되기가 어렵단다.

그러나 작은 새우, 젓갈로 담아 놓으면 보이지도 않는 서해 바다 가을 새우의 껍질이  젓갈속에서 분해 되어 인체에 흡수되는데, 지금까지 찾아낸 어떤 물질보다 미세 물질이어서, 오지 그릇에 담아 놓으면 그릇 벽을 뚫고 새어나올 정도로 작은 입자란다.

(키토산의 약효는 민간 속설이 아니다. 입증된 사실이다.)

이 작은 입자가 인체 내부에서 마음대로 휘젓고 다니는데, 위와 장에서 흡수되어 암세포를 만나면 파괴시켜 버리고 건강한 세포는 그냥 통과한단다. 조카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피코입자 금속을 만들어 냈는데, 이 물질은 뇌세포까지 마구 통과한다. 뇌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입증하지 못해 아직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새우젓은 우리가 많이 먹어 왔지. 아무도 탈난 사람없었지. 돼지고기가 좀 더러운 고기지만, 세우젓과 같이 먹으면 탈안나는 이유가,

이 미립자가 작용하기 때문이란다. 홍어 삼합에도 새우젓이 들어가지.

 이 새우젓으로 암을 치료했다는 사람까지 나왔다.

특히 위암, 장암에 효과적이란다. 다른 암에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건 약이 아니라 반찬이지 않는가. 먹어서 손해 볼일 없다.


 여름부터 벼르다가 가을이 되어 자갈치 시장, 통영 어시장, 보령수산시장, 모조리 훑었다.  없다. 모두들 모른단다. 소래포구에 가야 있다는 소식, 그것도 운 좋아야 만난다는 소식, 올해는 유난히 새우값이 비싸다는 소식, 다 듣는데 상당한 시간. 굵은 새우로 만든 새우젓은 많고도 많다. 수조에서 펄펄 뛰는 대하는 많이도 눈에 뛰더라.

어렵게 구하고 보니, 새우 발가락 사이에 서해바다의 황토가 잔뜩 묻어있다. 그거 씻어 내는데 많은 공이 들었다. 이 많은 일, 나는 바쁘다는 핑게로 앉아서 정보만 제공하고, 직접 몸으로 뛰면서 해 주는 사람이 따로 있어 결국 해 냈다.  뭘로 보상해야 하나. 벌써 부터 걱정이지만, 참말로 이 물건이 암을 치료한다면, 뭘 줘도 안 아까울 것이다.


소금도 보통 소금으로 사용하면 안된단다. 3년이상 묵혀 간수를 다 빼내고 남은 천일염이라야 한단다. 레시피대로, 하느라 무척 많은 공이 들었다. 오지그릇을 끓는 물로 소독하고 불꽃으로 소독하고,

정성에 정성을 들였다. 김치 냉장고를 비우고 제일 안에 집어 넣었다.

급속 발효는 부패를 초래하기도 하니, 아주 천천히, 발효하라고,

보통은 3개월 후면 먹을 수 있다지만, 6개월 후부터 먹기 시작할 생각이다.

그런데, 이 새우젓을 누가 먹을까? 좋다니 주면 받기는 하겠지만 받아 놓고 안먹을 사람 많을 것이다. 좋은 약 집에 재어 놓고 안 먹는 사람을 많이 봤다. 나도. 집안 구석 구석에 먹다 남은 건강 보조식품이 있다.

 

암 투병한다는 친척, 친구들 얼굴들이 눈앞에 어른거린다. 그들위해 막상 만들어는 놓았지만, 뭐라하면서 줄것인가가 걱정된다. 주고도 뺨맞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 싫지만 마지못해 받는 사람에게 줄 필요야 없지 않은가. 받기만 하고 안 먹을 사람에게 주지는 않는것이 잘하는 것이 아닌가.

우선 내가 먹어야지, 장 폴립이 몇개 발견된 적이 있으니. 내시경 해본 의사 말하길 나는 암걸리기 쉬운 체질이라니.아니 이미 걸렸는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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