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예비역 단체인 공군발전협회가 7일 공군 항공안전단(서울시 대방동 소재) 기지지원대대 회의실에서 부설 연구기관인 항공우주력연구원 개원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박춘택 공군발전협회장을 비롯해 이억수(26대), 이한호(28대), 김은기(30대), 이계훈(31대) 전(前) 공군참모총장과 연구원 30여명이 참석했다.

공군발전협회는 미래 항공우주 시대의 국방정책과 군사전략 및 전술을 연구한다. 이를 구현할 전력 구조와 무기체계 획득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 개발에도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항공우주력연구원은 예비역 공군 장군 20여명, 박사 30여명을 포함한 60여명의 연구원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군사전략, 항공우주군사전력, 군사력 운용, 사이버 안보 등에 대한 용역과제를 연구하고 학술회의, 정책간담회, 안보강연 등의 학술 연구 활동을 수행한다.

초대연구위원장에 선임된 이선희 예비역 공군 준장(공사 18기, 70세)은 취임인사를 통해 “끊임없는 북한의 도발과 급변하는 한반도 안보환경에서 항공우주력 중심의 국방을 지원하기 위한 항공우주력연구원의 탄생은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연구원이 선진국방을 선도할 싱크탱크로서 항공우주력을 발전시키고 국가 안보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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