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장군의 무죄

이문호 2017.06.14 조회 874

'방산비리를 척결하라' 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검찰은 춤을 추었다. 방위사업비리 수사 함동수사단을 구성하여 대대적인 성과위주의 무리한 수사가 단기간내에 이뤄졌다. 그리고 많은 장성들이 구속되었다.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천기광 전 공군참모차장등 대부분의 장성들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누가 군과 이들의 명예를 회복시켜 줄 것인가? 신문귀통이에 알아보기 힘든 작은 글씨로 그들의 무죄를 알렸을 뿐이다. 다행이도 KBS1 시사프로그램 '창'(6월13일 22시) 에서는 '장군의 무죄'라는 제목으로 심층 취재하여 황총장과 천기광장군의 명예 그리고 군의 명예를 회복시키는데 일조했다. 페이스북 '공군사관학교총동창회'에 전문을 올려 놓았습니다. 방송으로 다시보기로 보실 수도 있습니다.  아래 기사는 KBS 방송 다시보기를 소개한 내용입니다.

 

 

 

-“저는 구속될 때 왜 구속이 되는지 몰랐습니다”

지난 3월 29일 중국 시안에서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어렵게 만났다. 그는 통영함 비리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무죄 판결 이후 시안의 한 대학에서 객원교수로 재직하고 있었다. 사실상의 은둔 생활이나 다름 없었다. '아덴만의 영웅'으로 불린 해군 총수였지만, 아직도 정신적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와의 인터뷰는 살얼음판이었다. 언론 앞에 나서기를 부담스러워 했다. 설득의 설득을 거쳐 인터뷰는 이어졌고, 황 전 총장도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 그가 40년을 넘게 헌신했던 조국은 명예를 짓밟았고 뒤늦게 훈장을 내밀었다. 황 전 총장에게 조국은 어떤 의미일까?

-무죄율 30%…방산비리 수사의 허와 실

지난 2014년 말 출범한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에 검찰과 경찰, 금감원 등의 정예 인력 백여 명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과거 군 검찰이나 감사원을 거쳐갔던 방산비리 사건들을 샅샅이 훑기 시작했다. 단기간에 가시적 성과를 올리는 데는 성공했다. 천기광 전 공군 작전사령관 등 전현직 고위급 장성들이 줄줄이 구속됐다. 그러나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시사기획 창>이 국방권익연구소와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 방산비리 합수단이 구속 기소한 주요 사건 피고인의 29.4%가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 형사사건의 무죄율과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시사기획 창>이 취재에 들어가자 검찰은 답변서를 통해 "고통을 받은 분들이 있는 점에 대해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며 사과했다.

-‘비리 낙인’ 방산 업계의 현 주소는?

방산 업계는 비리의 낙인 속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많은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의 방위산업 정책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이들은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으로 계약과 납품이 지연되고, 군의 전력화 과정이 늦어지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럼에도 비리가 존재하는 것은 방산 업계의 엄연한 현실이다. 문재인 정부도 방산비리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번엔 비리자 색출 뿐만 아니라 비리가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적 원인을 제대로 짚어내야 한다. <시사기획 창>은 비리 없는 '방산 강국' 스웨덴 현지 취재를 통해 그 대안을 제시한다.

  • 송희전 2017/06/16 11:52:22
    천장군 구속초기에는 많은 선.후배.동기생에 이르기까지 의아하게 생각하면서도 아니땐굴뚝에 연기가 나겠느냐.? 심지어 총동창회에서 제명씨켜야한다는등 비난도 많이 받았다. 이럴때 본인은 억울함과 더불어 분노가 하늘을 찔럿지만 권력앞에 힘쓸 여력이 전혀 없었다. 불행중 다행히도 법이 천장군의 결백함이 인정되어 "무죄"가 결과물로 나왔지만 이미 본인의 명예는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늦게나마 충분하지는 않지만 금번 KBS1 "시사의창"에서 "장군의 무죄"라는 제목하에 다루어주어 명예회복에 조금은 도움이 되었다고 판단됩니다. 몸과 마음과 명예가 멍들었을 천장군에게 동기생의 한사람으로써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를 하지 않을수 없다. 천장군은 군인중에 군인이였으며 청렴결백하여 선.후배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밭은 명장이였기에 하루속히 본 내용이 모든 선후배님들에게 전파되어 명예회복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감사합니다.!
  • 이억수 2017/06/16 20:08:32
    이번 기회에 천장군의 명에가 조금이라도 회복 되기를 바라며 KBS1 시사의창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감사 드립니다. 천기광 장군, 힘내시기 바랍니다.
  • 김중하 2017/06/18 23:19:17
    진실과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하나의 어처구니가 없는 수사의 뒤편에서 그저 비난하고
    참으로 입에 담기 힘든 말로서 모함을 하였으나,
    다행스럽게 이번 KBS방송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고 이해할 수 있게 진실을 명확하게 공개 하여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때.
    검찰의 말도 안 되는 억지의 주장에 그래도 잘 참고 인내하며 임하던 천 장군의 모습과
    용서를 할 수 없는 그들을 용서 한다고 한 당신을 존경합니다.
    자 이젠 지나간 억울함을 되돌릴 수 없기에 모든 억울함을 지우고 오로지 앞을 보면서 갑시다.
    건강하십시오.

    kbs 김명주 기자님 (silk@kbs.co.kr)
    수고가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 천기광 2017/06/19 08:17:58
    존경하는 총장님, 선배님, 동기생님! 보내주신 위로말씀이 저에게 큰 용기와 위안이 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저의 부덕의 소치였구나 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겠읍니다
  • 박재근 2017/06/19 21:06:27
    KBS방송을 시청하면서 우리나라 검찰의 민낯을 보는 것 같아서 씁쓸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의 재판관들의 양심을 믿어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방산비리 수사와 관련하여 해당 장군들의 명예를 조금이라도 회복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그간의 고통을 감내한 천장군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본 방송을 통하여 공군 선후배님들에 진실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며, 자랑스럽고 당당한 천기광 (예)공군중장으로 영원히 남아있기를,,,,,,,,,,,,
    이런 기회를 마련해 주신 이문호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 김종철 2017/06/19 21:51:22
    존경하는 천창군님. 결국 진실은 밝혀지고 명예도 회복되었습니다. 방송을 통해서도 확실히 알게되었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 김태곤 2017/06/20 09:00:40
    時代가 變하고 歲月이 때로는 瞬間 逆으로 흐를지라도 終局에는 眞實이 勝利하고야 만다는 結果를 이 번 事件으로 心證하였습니다. 짧은 惡夢을 꾼듯, "그 동안 얼마나 虛妄하고 괴로운 時間을 보냈을가 " 곁에서 지켜본 안타까운 마음 이제야 후련합니다. 只今 그야말로 他의 模範이었던 豫前의 우리 '천장군'으로 原位置되었으니 훌훌 털고 黃昏의 남은 歲月 즐겁게 살아갑시다. 오늘따라 '空士十訓', 윤동주의 '序詩'의 첫 句節이 귓가에 맴돕니다. 千長軍 Fighting !!!!!
  • 김현수 2017/06/20 14:21:45
    장군의 무제를 시청하고보니 검찰이 옛날 "네 죄는 네가 알렸다." 식의 검찰의 수사가 있지않았나 싶다. 다행스럽게도 증거위주의 법원 판결을 존중함니다.
    진실은 항상 밝혀지게 되어있음니다.
    "천"장군의 그간의 노고를 공감하며 애써준 선후배,동료들에게 감사드림니다.
  • 손인익 2017/06/20 16:50:23
    천 장군의 몇차례 재판과정에 참관도 해보고 시사기획 창 “장군의 무죄”를 시청 하면서 마음이 몹시 무거웠고 착잡 하였습니다. 40여년을 조국영공수호를 위해 희생하며 온 정성과 온맘 다바쳐 온 참군인 천장군에게 국가가 더 큰 보상은 커녕 한사람의 인권과 명예를 이토록 송두리째 무참히 짓밟을 수 있는가? 이것이 진정 우리가 지켜온 나라인가 하는 회의를 갖기도 했습니다. 어찌 이 몇십분의 방송으로 명예가 회복 되겠습니까? 본 사건과 관련 사랑하고 아끼는 우리후배 한명은 사랑하는 가족까지 잃고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천 장군은 이토록 어려운 난관을 꾹 참고 잘 견뎌 냈습니다. 억울함이야 이루 말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지금까지의 억울함과 분노는 다 뒤로하고 사랑과 용서로 하루하루를 값지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그동안 천 장군에게 오해했던 선후배님들 따뜻한 마음으로 품어주시어 천 장군이 마음으로 조금이나마 위로와 보상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다행히 방송으로 조금이나마 명예회복과 위로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신 이문호 선배님께 감사드리며 천 장군님과 가족들 늘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이봉길 2017/06/20 17:11:46
    이번에 KBS에서 천장군의 근황이 방영되기 전부터 저희 동기생들은 관심있고 지켜보고 있었으며 처음부터 결백을 믿고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이런 억울한 상황에서 바른 판결이 날때까지 건강하게 잘 버티어주기만을 바랬습니다. 그 동안 몸.마음 고생이 컸던만큼 회복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자주 보면서 또 다른 보람있는 인생을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저희 동기생 카페에서는 근황을 올리고 있었습니다만, 총동창회에서 관심을 가지시고 홈페이지에 자세하게 올려주신 이문호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 김종세 2017/06/20 20:31:09
    KBS1 TV 시사기획 창 잘 보았습니다.. 권력의 시녀들이 날뛰면서, 정말 힘든 여건속에서 오직 청빈한 마음 하나만 가지고도 국가와 민족의 수호를 위해 일생을 받쳐온 우리 영웅들! 모두의 명예는 땅바닥에 팽개쳐치고 . . .
    방송의 내용은 극히 일부분이겠지요?
    얼마나 더 가슴 아픈 일들이 많았을텐데 .....진실은 승리했습니다.
    이제 모든 것 내려놓으시고 건강 챙기시며 더욱 의미있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선배님 힘 내십시요.
  • 장창연 2017/06/21 07:57:53
    방산비리라는 명분을 내걸고 무리한 수사를 한 검찰과 검찰의 발표를 그대로 여과없이 발표하며 온갖 억측을 쏟아냈던 언론의 행태를 보며 현역시절 천장군님을 모셨던 적이 있는 저로서는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당연한 결과이지만 법원의 무죄선고가 있었고 KBS1 TV의 '시사기획 창'을 통해 그 진실이 알려져 조금이나마 명예회복에 도움이 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동안 송사에 휘말려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으셨을 천장군님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진실이 밝혀진 이제는 어려우시겠지만 과거의 고통은 잊으시고 건강을 챙기시면서 더욱 더 값진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천장군님! 힘 내십시요 그리고 건강하십시요 ~
  • 변종돈 2017/06/21 10:58:07
    이렇게 알 권리를 확장해 주신 이문호 선배님과 어려운 기획을 맡아주신 '시사기획창' 여러분들께 우선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아무것도 할수 없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발만 구르며 지켜보았던 저는, 일시적인 오해로 인해 반대의 생각을 가질 수 있었던 현역 공군과 가족에게도 확실하게 홍보해서 떨어진 사기가 다시 오를수 있도록 총동창회의 활동을 건의드리고 싶습니다. 내가 저 위치에 있을 때 나는 어떤 결심을 했을까라는 자문을 해보면 거기에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천장군님 그동안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공군과 후배들을 위해 많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 구정회 2017/06/21 11:54:09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젊음을 불사르고, 조국의 창공을 지켰던, 열정과 투철한 국가관과 사생관과 군인정신을 가졌던, 동기생(천기광장군)이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들었을 때에, 귀를 의심하였습니다! 그러나, 4년의 생도생활 중에 2년이상을 같은 내무반에서 생활하면서, 지근거리에서 보았던, 그는 분명히 바른 군인이었고 공군의 많은 선후배님들이 보았던, 바른 군인이었다는 것이, 판결로 확인되어서 얼마나 감사하였는지 모릅니다!
    세상만사가 항상 공정하게 돌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조국의 안보과 매우 위중한 상황에서, 근거없는 상상력으로 군인들을 매도하는 박근혜정권에서의 실책은 큰 우리들에게 큰 상처를 주었습니다!
    천장군같은 바른 국가관과 사명을 갖고 있는 군인들이 아직도 조국의 영공수호를 지키고 있는 이 시간에, 국방부의 지휘부에서는, 정치군인으로 처세하지 말고 잘못된 역사의 오점을 씻고, 실추된 군의 위상을 조금이나마 회복하고, 국민들에게 군인을 애정을 같고 사랑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육군 지휘관들의 마음은 타군이라는 의식때문인지... 아무런 조치가 없어서 안타깝기가 그지없네요!
    천장군! 그동안 마음고생한 실상을 들을 때에 내 가슴이 많이 아팠네요!
    이제는 모든 군인들의 표상으로 재인정을 받았으니, 그대는 정말로 군인중에 군인이었고, 전투조종사중에 전투조종사이었음을 확인하였고, 공사를 졸업한 귀한 국가의 동량이었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자랑스러운 전우이네요!
    항상 건강하고,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더 큰 헌신이 있으시길 소망합니다!
    제3의 인생을 더 멋있게, 사랑하는 아내와 보내시길 소망하면서...
  • 권계원 2017/06/21 20:57:23
    재판이후 사령관님과 개인적으로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6개월여의 힘든 시간을 견디면서 가장 어려웠던것이 "억울함" 이였다고 했습니다. 허나 모든 것이 끝난 상황이었습니다. "나에게 피해를 준 검찰이나, 회사직원들, 그리고 나의 주변 인물에 대해 법적 대응을 떠나 모든 것을 잊고 그들을 이해하고 사랑으로 껴 안고 가려고 한다" 라는 말씀에 마음이 답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금번 시사기획 방영으로 많은 시청자가 방산비리수사의 실태를 이해 했겠지만 無罪 결정으로 끝난 지금, 실추된 사령관님에 대한 선.후배님의 신뢰와 군 생활에서의 명예가 온전히 회복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 석현수 2017/06/23 15:55:54

    명예가 땅에 떨어졌다고 더이상 말하지 말아요. 명예는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을 뿐입니다. 다만 죄 없음을 판결받은 이 순간에 남은 것은 장군의 가슴에 남았을 가혹한 상채기 뿐입니다. 하늘은 일터요 싸움터였을 테지만 영어의 몸이 된 조종사는 하늘만 쳐다보아야 했겠지요. 어찌 억울함이 필설로 다 하겠습니까. 이제 새는 다시 하늘로 돌아왔습니다.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더 이상 고통스런 날들을 떠 올리지 말았으면 합니다. 새는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고개를 꺽고 뒤를 돌아보는 새야 말로 죽은 새다. 천장군, 나의 전우여, 그동안 부실해 있을 몸을 빨리 추스리고 일어나소서. 덕이있는자 반드시 이웃이 있어 그를 외롭게 두지 않는다고 했습니다.(德不孤必有隣). 보석에 흙을 무쳐 보석이 아니라 하려했으나, 흙을 닦아내니 보석은 아름다운체로 있었습니다. 그의 명예는 떨어진 것이 아니라 그대로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특히 이문호 선배 장군님 천장군의 억울함을 다시한번 이곳에 짚어주심에 감사드리렵니다.
  • 이기택 2017/06/24 07:53:42
    --
    천기광 장군!
    목숨보다 더 귀한 명예를 일순간 짓밟혔으니
    죽음의 그림자가 수없이 뇌리를 스치었을 겁니다.
    그 억울함은 창자가 찢기는 아픔이 있었겠지요.
    그러나 당신은 당신을 옥조이고 거짓 증언하고 비방한 모두를 용서 하다니
    大人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같은 동기지만 존경합니다.
    역사는 말합니다.
    ‘올곧은 사람은 핍박 속에서 더 빛났음을’
    ‘양고기 걸어 놓고 개고기 파는 건 예전에도 있었음을’
    이젠 진실이 밝혀졌으니, 하늘 밖에서 더욱더 크게 빛나시길 바랍니다
    이번 사건에 끝까지 관심을 가져주신 이억수 총장님, 이문호 선배님 김명주 기자님 그리고 천장군의 결백을 믿고, 묵묵히 응원 해주신 총동창회 선후배님께
    동기 한 사람으로써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
  • 정양 2017/06/25 23:17:31
    늦었지만 KBS 시사기획창을 통해서 천장군님의 결백을 밝혔으며 명예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되어 다행입니다. 지난정부의 계획된 짜맞추기 수사에 많은 고통을 받고도 진실이 밝혀져 평소의 철두철미하신 천장군님의 진면목을 다시한번 보는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건강하신 모습을 기다리겠습니다. 천장군님의 명예회복에 많은 관심과 성원해 주신 총동창회 임원님들께도 박수를 보냅니다.
  • 정윤태 2017/07/02 07:48:24


    고난이 내게 유익이라....
    고난으로 말미암아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
    얼마나 잠 못이루는 밤을 지 새우셨습니까 ?
    도대체 인생은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 ?
    눈물 젖은 베게를 안고서 울부짖어 봅니다
    인간은 참으로 연약한 존재일 뿐이구나...
    그리 할 지라도...
    세월이 지나면서 끝없이 이어지는 터널 끝에......
    한 줄기의 빛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오 주여 !
    오직 당신만이 전능자이십니다
    저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연약한 자이옵니다
    하늘에서 사랑의 빛이 어둠속에 비쳤습니다
    캄캄한 옥중에 하늘에서 한 줄기의 빛이 들어 왔습니다
    기광아 ! 기광아 !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와 주리라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라
    주여 !
    당신은 누구이옵니까 ?
    고난으로 말미암아 당신을 알았나이다
    먼저 저녁을 주시고 나중에 아침을 주셨습니다
    어둠속에서 길 잃어 버리고 혜메일 때 생명의 빛을 주신 분입니다
    빛이신 당신을 믿고 따르겠나이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부터는...
    사랑하면서 용서하면서 살겠나이다
    믿음을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당신은 나와 함께 계심을 알았나이다
    당신이 한량 없는 인내를 주셨습니다
    참고 견디면 정의는 살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구원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등록
첨부파일
2017.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