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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0.06.16 조회 690

산화 장병 `영원한 빛'으로 부활
공군, 공중 전사·순직자 추모비 제막식 공군사관학교서 열려 / 2010.06.16

15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영원한 빛’ 추모비 제막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추모탑 주변에 조성된 추모벽에 헌화하고 공중
전사·순직자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왼쪽 셋째부터 김홍래 전 공군참모총장, 성일환 공군사관학교장, 이한호 공사총동창회장,
 이계훈 공군참모총장.


하늘에서 산화한 공군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모비가 세워졌다.△관련기사 15면

 공군은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15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이계훈 참모총장과 예비역 및 보훈단체 임원·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중 전사·순직자 추모비 ‘영원한 빛’을 제막했다.

 고인들의 숭고한 헌신이 모든 이의 마음속에 영원히 빛으로 살아 있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영원한 빛’으로 이름 지은 추모비의 재질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높이 9.5m, 너비 24m 크기다.

 태양의 위치에 따라 빛의 모양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 또 내부에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 밤에도 빛을 감상할 수 있다.

 주변 통석은 날개를 형상화해 숭고한 희생을 감싸 안아 위로하고, 너비 24m의 검은색 추모벽에는 조종사 333명 등 총 378명의 공중 전사 및 순직자가 헌액돼 있다.

이들 가운데 6·25전쟁 당시 전사자는 38명이다.

 추모비는 공사박물관 앞 6·25전쟁 전사자 고(故) 임택순 대위 동상과 순직조종사 고 박명렬·박인철 부자 흉상 사이에 있다.

 특히 공군 예비역 단체와 개인들이 후원모금을 통해 추모비 건립 비용 일부를 부담하고, 공군 애호 문인단체 창공클럽의 강민 시인이 추모시 ‘아 하늘이여!’를 헌시하는 등 전 공군인의 마음과 뜻이 모인 상징물로 의미가 매우 크다.

 추모비 제막식은 제막·추모시 낭독·헌화, 그리고 F-4·F-5·F-16·수송기·헬기 등 공군의 주요 항공기들의 추모비행, 국군관현악단 초청 추모 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도 추모비 제막을 맞아 조화를 보내 전사·순직 공중근무자의 넋을 기렸다.

 이계훈 공군참모총장은 기념사에서 ‘역사를 무시하는 사람에게는 과거도 미래도 없다’는 말을 인용하며 “추모비를 바라보는 모든 이의 마음속에 선후배 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존경심이 되새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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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