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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가본 옛성무대-2. 빛바랜 성무탑

변희룡 2010.11.28 조회 571


1969년 가입교하는 메추리의 눈에

성무탑 빛나는 별은 환희와 경이였다.

 

입교후 4년동안은

이 탑을 도는 구보로 아침을 열곤했다.

 

2010년 가을에 와 봤더니,

하늘향해 솟던 패기는 작은 나무 하나로 가려졌고,

하늘높이 빛나던 별은 아파트 틈새에 숨겨져

한낱 나무 가지 아래로 내려 앉았다.

 

죽지 않은 노병은 초라해진 자신의 모습을 보며

후배들이 더욱 임무정진하여

옛 영광 되찾게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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