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우리가 아름다운 건

공군사랑 2011.01.11 조회 918

우리가 아름다운 건

 

고고하게 홀로 피어있는 한 송이 꽃보다 들꽃이 아름다운 건 그들이 서로 어깨를 맞대고 가슴으로 서로를 위로하기 때문이다.

 

혼자 바쁘게 기어 다니는 개미보다 줄지어 행진하는 개미가 더 아름다운 건 그들에겐 질서가 있기 때문이다.

 

정물화보다 풍경화가 더 아름다운 건 그 곳엔 나. 그리고 아름다운 우리가 있기 때문이다.

 

                                  - 8기사관 임관 50주년 기념 수필집에서 퍼옴-

 

  • 신차현 2011/01/13 10:14:19
    감사했습니다.그리고 장미꽃이 무척이나 스스로에게 황홀해 보입니다.꽃은 꽃인가 봅니다.추억이란 지나서야 아름다운건 시간의 흐름이 "돌아오지 않는 강" 처럼 돌이킬 수 없어서일 것입니다.그래도 우리는 한갖되이 자꾸만 아름다웠던 추억의 영상을 먹고 마시고 살찌는 양식으로 북돋아 살아갑니다.위의 수필을 잠간 가슴으로 흠칫 하노라면 "삶은 살아볼 가치가 있었다" 는 노익장의 회심같았습니다.마치도 오늘은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어보는 듯 했습니다.
    <23기>
등록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