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자연산 대하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가 이달 15일까지 계속된다.
전국 최고의 대하 집산지인 안면도 백사장항에서 열리는 대하축제는 태안의 대표적인 수산물 축제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이곳은 꽃게로도 유명하다.
축제 기간 중에는 요즘 제철을 맞은 대하, 꽃게, 전어 외에도 전복, 우럭 등 각종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 미식가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고 있다.
대하축제장 인근에는 꽂지ㆍ삼봉해수욕장 등 안면도의 유명한 해수욕장들이 즐비하고 자연휴양림도 위치해 있어 축제와 함께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신불산(1,159m)은 해발 1,000m가 넘는 간월산ㆍ영축산ㆍ운문산 등과 함께 겨울이면 눈 덮인 모습이 알프스와 같다 하여 영남알프스로 불린다.
특히 가을이면 수십만 평의 신불평원 억새꽃이 장관을 이뤄 영남지역의 억새명산으로 꼽히게 한다. 그래서 10월이면 바람 따라 은빛 물결을 출렁이는 억새꽃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찾아온다.
신불평원의 억새밭을 만나려면 2시간 이상 땀을 흘려야 한다. 억새밭은 무엇보다 광활한 면적이 보는 이의 마음을 압도한다. 가파르게 올라온 등산길과는 달리 평탄한 지형이 독특한 느낌을 준다.
신불산 주변에는 선사시대의 유적인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와 대왕암 송림,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 통도사, 밀양얼음골 등을 비롯해 가볼만한 곳이 많다.
대청봉(1,708m)은 설악산국립공원의 가장 높은 봉우리로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 높은 곳으로, 단풍이 가장 먼저 든다.
올해는 늦더위 때문에 첫 단풍은 평년(9월 27일)보다 5~6일 늦은 이달 상순에, 절정은 이달 20일경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첫 단풍이란 산 전체의 2할 가량이, 절정은 8할 정도 들었을 때를 일컫는다.
대청봉은 아름다운 단풍으로 절정을 이룬 설악산의 전경을 동서남북 모두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도 하고 있다.
대청봉 등산로는 설악동 ~ 비선대 ~ 양폭포 ~ 대청봉(11km, 7시간)에 이르는 길과 백담사 ~ 수렴동 ~ 봉정암 ~ 대청봉(15.4km, 7시간 40분)에 이르는 길, 오색 ~ 설악폭포 ~ 대청봉(6km, 4시간)에 이르는 길 등이 있다.
전주 한옥마을은 1930년을 전후하여 전주에 들어온 일본인들의 세력확장에 대한 반발로 전주시민들이 완산구 교동과 풍납동 일대에 형성한 한옥들이다.
일본인 주택에 대한 반발로 형성된 이 한옥群은 일본식과 대조되고, 화산동의 洋風 선교사村과 학교, 교회당 등과 어울려 기묘한 도시 색을 연출하고 있다.
약 700여 채의 한옥이 군락을 형성한 이곳을 한 해 280여만 명이 다녀가 지난해는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라북도와 전주시에서 문화 관광 명소로 보존 개발하고 있다.
한옥마을을 걸어 다니면서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 ‘오목대’이다. 오목대는 이성계가 남원 황산에서 왜구를 물리치고 개경으로 돌아가는 길에 자신의 조상인 ‘목조’가 살던 이곳에 들러 승전을 자축했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