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 이여 ! 世上 이여 !
배기준 2011.12.07 조회 314
< T-59 훈련기 추락... ' 최고의 두 조종사 ' 순직 >기사를 보고 슬픔은 강물되어 사정없이 마구 흘러 갔습니다. - 날개소리 -
神이여 ! 世上이여 ! 이 두 전투조종사를 살려내야합니다.
神이여 ! 世上이여 ! 이 두 전투조종사를 살려내야합니다 !
이들은 아직 삼십대 초반 꽃다운 나이, 육십 년은 더 살아야합니다. 아니 많다면 삼십년만이라도 더 살도록해 주십시요. 이토록 짓밟을 수는 없습니다. 더러운 때도 묻지 않았습니다. 나쁜 사람도 아닌데 왜 이 사람들을 벌써 다리고 갑니까.
아직은 그저 사랑하는 부인과 어린 아들 딸들과 오손도손 살고만 싶었습니다. 두딸의 아버지였고, 한 조종사는 예천에서 원주를 다녔던 주말부부, 사랑하고 결혼하여 네살난 한 아들을 두었습니다. 사관 동기 남녀 아릿다운 부부 전투조종사였습니다.
이게 어찌 욕심이라 할수 있습니까. 그것마저 빼앗으야 합니까.
그들은 이렇게 죽고 싶지 않았습니다. 전투조종사는 차라리 우리와 우리들의 아이를 죽이러 오는 적기를 하나 둘 격추시키고 마침내 연료마저 다하여 날아 갈 힘이 모자라 모기지에 닿기도 전에 부딛혀
온 몸이 산산 가루가 되고 싶었습니다. 조국 하늘을 지키는 비행이 전부였습니다. 마냥 좋았습니다.
십년 비행이면 기량이 무러익은 교관 조종사였습니다. 능수능난한 레드 스카프입니다. (Red Scarf : 빨간 마후라)
이륙하자 말자 사고가 났습니다. 앞에서는 낙하산을 시도하였습니다. 뒤에서는 조종석에 앉은채 그대로였습니다.
좀 더 높은 고도였드라면, 아 ! 백분의 일초. 空間이여 ! 時間이여 ! 왜 그들을 품어 보듬지 못했습니까. 저자들이 어떤 사람들입니까. 나라를 지키는 용감한 군인입니다. 기적, 그 기적이 있지 않습니까.
목이 조여 옵니다. 순진한 그들에게 너무 가혹하였습니다.
아 ! 이를 어찌하여야합니까. 神이여 ! 世上이여 !
영혼이여 ! 아내여 ! 아들 딸이여 ! 아버지 어머니여 ! 형 누나 동생이여 ! 그리고 戰友여 !
Funeral March 장송 행진곡 [쇼팽]
잃어버린 조국 폴란드에 대한 애도의 곡으로 작곡하였다.
공포와 고통과 탄식이 섞인 장중한 선율은 애국의 부르짖음이었다.
베르중크 족의 영웅 지그프리드의 죽음에 대한 장송곡 [바그너]
하겐의 창에 맞아 심한 상처를 입은 지그프리트는 조용히 눈을 뜨고 사랑하는 아내 브륀힐데에게 작별을 고한다. 지그프리트는 두 명의 신하에게 몸을 맡긴 채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영웅의 죽음을 슬퍼하는 가운데 군터는 지그프리트의 시신을 성으로 옮기도록 한다. 바로 이 장면에서 흐르는 음악이 바로 <지그프리트의 장송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