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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군에는 영웅이 없는 것인가?

이문호 2009.08.11 조회 1009

 

우리 공군은 영웅이 없는 것인가?

 

우리공군에는 영웅이 없다. 영웅이 없는 것이 아니라 발굴하고 받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영화에서 까지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에서 보듯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미군은 “ 조국은 당신을 잊지 않는다” 라는 캐츠프레이즈 아래 지금도 한국전시 전사한 미군의 유해를 찾기위하여 한강을 뒤지고 이북에서까지 값비싼 대가를 지불하면서 찾고 있다.  며칠전에는 1차 걸프전시 실종한 유일하게 못 찾은 해군조종사 마이클 소콧스파이처 대령 (당시소령)을 18년간 넓은 사막을 삿삿이 뒤져서 찾았다고 한다.  이와같은 사실은 역사도 짧고 다양한 인종으로 이뤄진 나라면서도 강한 애국심으로 단결시킬수 있게 하고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 시킬수 있는 정신적 지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국가와 군이 자신과 가족들을 지켜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그들은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할수 있다.

 

자 이제 우리군을 들여다 보자.

 

우리군의 역사속에는 국가와 군을위해 자기를 희생한 영웅이 많았다.

육군 강재구소령은 월남전 파병을 앞두고 실전 훈련시 수루탄 투척을 실패한 병사를 덮쳐 자신을 희생하면서 부하들의 생명을 구했다.  육군은 자신을 희생하면서 부하의 안전을 구한 군인정신을 기려 영웅화하므로서 국민과 군인들에게 강한 육군의 이메지와 희생정신을 홍보하는데 성공하였다.

 

해군은 월남전시 베트공의 수류탄 투척시 이를 덮쳐서 부하를 구한 해병대 이인호 소령의희생정신을 영웅화하는데 성공하였다.  또한, 손원일 제독은 이제 군은 물론 많은 국민들로부터 해군의 아버지이며 해군을 창설한 영웅으로 각인 되였다.   해군의 끈임없는 영웅화작업에 성공한 경우이다.  현대중공업에서 진수한 잠수함을 "손원일함"으로 명명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손원일제독 탄생 백주년을 맞아 해군사관학교에 어록비를 세우는등 8일간 탄생기념주간으로 선포하고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면서 그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우리 공군에는 없다.  있다면 빨간마후라인가?

 

  김정열 장군은 손원일 제독 못지않게 국가와 공군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그러나 공군장병마저 김정열장군의 업적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김정열장군은 우리 공군을 창설한 공군의 아버지이자 지와덕을 갖춘 탁월한 전략가며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는 누구보다도 크다고 생각한다.  막강한 공군력을 갖춘 지금도 끊임없이 통합군을 논하는 분위기인데 병력 1100명과 경비행기 20대로 육군항공대에서 독립하여 공군을 창설하는데는 어려움이 매우 컷을 것이라  우리모두 상상할 수 있다.  육군의 반대가 극심한 가운데 이승만대통령을 설득하여 공군을 창설하였다고 기록되여 있다.  미공군보다도 더 빨리 육군항공대에서 독립하여 공군을 창설했다는 것은 대단한 업적이다.  대방동에 터를 잡고 미국정부로부터 원조를 받아내여 공군본부 청사를 지은 것도 그 분이다.

 

 초대 공군총장으로 임기가 끝나자 연임 하도록 하였으나 이승만대통령에게 극구 사양하면서 "지와 덕을 겸비한 최용덕 장군이 총장이 되어야 한다고" 진언한 그 서한은 역대참모총장 연설집에 기록되여 있다.  이 대통령은 최용덕장군의 임기가 끝나자  3대 공군총장으로 다시 임명하였다.  공군출신으로는 최초로 국방장관으로 임명된 것도 김정열 장군의 능력을 지켜본 대통령의 판단이였다고 생각한다.

 

 국방부장관시절 3.15부정 선거로 인해 발발한  4.19의거시 많은 학생들이 희생되면서 극도로 정국이 혼란할 때인데도,  대통령축근들과 관련장관마저 인의 장막을 치면서  진실을 외면할 때  김정열 국방장관이 대통령에게 사건 진상을 말하면서 하야를 건의 하여 학생들의 많은 희생을 줄인것도 그분이라고 기록하고 있다.일류기업이였던  삼성의 회장을 역임하였고 , 민주화 과정의 과도기에 국무총리로 임명되여 나라를 안정시키는데도 기여하였다.  또한, 父子가 한국전에 참여 한 사람은 김정열장군을 비롯한 신태영, 유재흥등과 일곱사람이라고  전쟁기념관에 기록되여 있다.

 

그러나 우리공군은 이렇게 큰 업적을 남긴 분을 어떻게 하였는지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 공군은 김정열장군이 돌아가신 후  그분의  공적을 기리고자  초대교장으로 계셨던 공군사관학교에 흉상을 제작하여 설립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동상을 제작하여 설치하기 직전에 공군사관학교 일부 교수들이 김정열장군과 부친이 일본군에 근무했던 전력을 들어 친일파로 매도하고, 동상 건립 반대운동을 생도들과 함께 전개하여 계획대로 설치하지 못하였다.

 

일본육사를 나와 일본 군에 근무했던 것 만으로 그 분이 이룩한 공적이 지워질 수 없다는 것이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일본에서 공부를 하고 그 시절에  공직을 가졌다는 것이 친일파의 기준이라면 균형적인 시각이 아니다. 

 

그 분들의 지식과 경험이 바탕이 되여 발전된 오늘의 우리가 존재하는 것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이제 공사 박물관 지하에 방치되였다가 언제인가 지상 일층에 설치된 그 분의 흉상은 원래 계획한 대로 밖으로 나와야 한다.  우리는 수십년 동안 모든 총장들의 지휘방침 첫 항목이 단결이였음을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  우리가 경쟁해야 할 대상은 내부의 사사로운 감정의 대립이 아니라 현대전에서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 공군을 건설하는데 진력해야 할 것이다.

                                    

다음은 고 박명열소령 과 박인철대위 부자의 동상이 우리를 다시한번 돌아보게 한다.  비행사고로  사망한 부친의  희생에 대한 고통을 몸소 겪으면서 자란 그가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버지가 못다한 꿈을 펼치면서 조국의 영공을 수호하고자 전투조종사의 길을 걷다가 희생한 그의 정신은 어느 누가 보아도 젊은이들 , 특히 조종사가 되고자 하는 많은 젊은이들이 본 받아야 할 귀감이며 그는 영웅이다.

 

다른 군이면  고 박인철대위가 순직후에 공군일부에서 고 박명열소령과 박인철대위부자의 고귀한 희생에대한 기념사업 의견이 니왔으나 이전에 순직한 조종사와 형평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업을 취소 하였을가 생각하게 한다.  우리 모두가  무관심할 때 육군대장 출신인 김재창 국방안보포럼대표 와 조선일보 유용원기자가 주관이되여  부자의 동상을 공군사관학교에 설립하였다. 

전 육군대장인 김재장 국방안보포럼대표가 읽은 추모사에서 우리는 왜 그들이 동상을 만들어 추모하고자 하였는지 알수 있다.   “하늘을 지키는 것이 가장 위험하고 가장 어렵기 때문에, 그 짐을 스르로 짊어진 고 박명렬소령의 군인정신을 우리는 높이 받들고 싶습니다. 아버지가 순직 할 때에 엄마품에서 겨우 말을 배우던 아들이 자라나서 아버지가 남긴 말을 기억하면서 아버지처럼 하늘을 지키겠다고 나선 아들이 자라나서 아버지가 남긴 말을 기억하면서 아버지처럼 그 하늘 지키겠다고 나선 아들의 용기와 결단을 널리 전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그 아들의 높고 큰 뜻을 듣고 눈물을 삼키면서 오히려 격려해주신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을 우리는 영원히 간직하고 싶습니다. ............. 중간생략.........  오늘 우리는 작은 정성을 모아 여기 공군사관학교 교정에 대를 이어 우리의 영공을 지키다가 산화하신 부자 조종사의 흉상을 세웠습니다. 그들이 남긴 마지막 말을 듣기위해서입니다. ....... 중간생략..... 나라를 지키는 것은 현대 무기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국방의 생명은 젊은이들의 의지와 군인정신입니다.

                                      

그리고 그 정신을 키워낸 그 사회의 문화입니다.  이 교정에서 심신을 연마하는 생도들이 아버지와 아들 조종사 군인 정신을 이어 받을 것입니다. 이곳을 찾는 이나라의 젊은이들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하늘을 지키고자 나선 아들의 용기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이하 생략.

고 박명열소령과 박인철대위 흉상제막식에 참석한 후 많은 것을 느꼈다.  우리는 균형적인 사고를 잃어버린 고정관념에 닫혀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말이다.  공군 선배들이 그들이 고 박인철대위가 조부모와 어머니의 반대를 마다하고 대를 이여 조국의 영공을 수호하고자 전투조종사가 된 그 정신을 높이 사서 성금을 모아 동상을 제작한 것에 부끄러움을 감출 길이 없었다. 그들이 본 고 박인철대위는 영웅이라고 보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차제에 어느군에서도 볼수 없이 조국의 영공을 수호하다가 순직하거나 전사한 많은 분들을  추모하기위해 충혼탑이라고 해도 좋고 추모비라고 해도 좋으니 그분들의 이름을 새겨 오래도록 기억하게 하였으면 좋겠다. 공사 총동창회에서 추진하고자 공군과 협조하고 있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김정열장군의 동상을 박물관 일층에 알 듯 모를 듯 모셔놓을 것이 아니라 원래 계획대로 설치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공론화 해서라도 그 분의 업적을 바르게 평가해야 한다.  일반사회에서 국가와 군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하고  있는 데, 공군의 창설자 김정열 장군을 우리 공군에서 모른체 한다면  이는 우리 자신을 비하하는 우를 범하는 것은 아닐가 생각한다.

 

   수십년전에  신상옥감독이 제작한 " 빨간마후라" 영화와 주제가 하나로는  국민들에게 가깝게 다가 설수 없다. 늦었지만 우리도 훌륭한 업적을 남긴  많은 선배들을 영웅화 하는데 게을리 하면 안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 후배들이 자랑스럽게 조국의 영공을 지킬 수 있게하는 힘이며 , 국민들이 우리 공군을 신뢰하게 하는 길이다.

                                    

  • 박성국 2009/08/13 16:19:55
    정말 좋은 생각입니다. 위의 내용을 하루 빨리 공군과 협조하고 공론화시켜 김정렬장군을 바르게 인식하고 공군의 중심으로 모셔서 우리공군이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금번 창군행사에 즈음하여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 홍성표 2009/09/17 00:56:13
    참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개별적으로 만나보면, 모든 분들이 "사감(私感)을 넘어서 공군문화 창달이란 대의명분 앞에 합력해야 한다"라고 말씀들 이구동성으로 하십니다. 그러니 이제 무엇이든 기획하여 추진하시면 미력이나마 전적으로 성원토록 하겠습니다. 이같은 아이디어의 구현을 위해 총동창회에서 무엇이든지 좀 추진해주시면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 배창식 2009/10/28 22:25:24
    정말 좋은 일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절대로 없어야겠지요. 세월이 더 지나면 더 많은 사실을 알게 되겠지만 사실 우리 모두는 무관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일은 공군인들이 주동되어 이루어졌음을 말씀드립니다. 당시 책임 위치의 일부를 제외한 많은 공군인들은 수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간의 많은 노력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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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31
2009.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