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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23일 “한미 공군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기간 동안 우주협조팀을 구성해 북한의 위성항법장치(GPS) 교란과 같은 공격으로부터 군과 민간 자산을 보호하는 등의 우주작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공군이 미 공군의 우주작전을 참관하는 수준을 넘어서 본격적인 연합훈련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태평양 지역 우주작전을 총괄하는 미 태평양공군사령부 레폴츠(Alan F. Rebholz·대령) 우주작전부장과 관련요원들이 방한해 실전적인 선진 우주작전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우주작전의 내용은 탄도미사일 경보와 전 세계 위성통신망 구축, 위성항법, 정보감시, 우주 기상예보 등 5가지 분야로 구분되며, 이번 훈련기간에는 군과 국가기관, 민간기업, 동맹국의 인공위성이 보내오는 모든 관련정보를 수집 분석해 육·해·공군과 정보기관 등에 전달하는 것이 한미 우주협조팀의 주요 임무다.
민간 위성항법장치 보호 교란 수위따라 대처 제시
특히 우주협조팀에서 훈련 중인 우리 공군 요원들은 정밀유도무기 운용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생활 전반에 필수적인 위성항법 시스템을 교란행위로부터 보호하는 기술을 숙달하는 데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이는 실제 북한이 지난 5월 GPS 교란 공격으로 국내 상공에서 민간 항공기들이 위험에 처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우주협조팀에 참가 중인 공군작전사령부 정위석(중령) 항공전략과장은 “GPS 교란상황이 발생했을 때 우주협조팀은 각종 우주자산을 활용해 교란 장치의 위치와 출력을 파악하고, 교란이 비행작전 수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분석한다”며 “교란의 수위에 따라 작전부서에 GPS 신호 증폭 등 적절한 대처 방안을 제시하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주작전 요원들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실시간 업무교류 체계를 구축해 군에서 활용 중인 위성의 작동상태 정보 수신과 전파 체계를 만들고 있다.
공군본부 김학창(중령) 항공우주과장은 “우리 공군의 우주작전 수행 능력은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이번과 같은 연합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작전수행 능력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우주 전문 인력의 양성과 우주자산의 조기 확보 및 전력화로 미래전에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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