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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대학생 안보토론대회 최우수수상

이치훈 2012.10.23 조회 434

공사생도, 국제 대학생 안보토론대회 최우수상 

박종선(왼쪽) 육군사관학교장이 공군사관학교 황동민 생도에게 국제분과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있다.

 

 공군사관생도들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육군사관학교와 서울시립대에서 열린 제11회 대학생 안보 토론 대회에서 최우수상 2명과 우수상 2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학생들의 국가안보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55개 대학과 한국을 포함한 7개국 사관생도 등 모두 329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공사에서는 발표자 12명과 참관인 14명 등 총 26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1분과 ‘김정일 사후 김정은 체제의 리더십과 변화 가능성 전망’을 비롯해 7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논문평가 20%, 발표평가 40%, 토론평가 40%의 비율로 심사가 이뤄졌다.

 대회에 참가한 공사생도 가운데 ‘김정은 체제 북한의 변화 전망’을 발표한 진서영 생도와 ‘다른 시각에서 다시 생각해보기(Rethinking in a different view)’를 발표한 황동민 생도가 각각 1분과와 국제 분과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미국과 일본·스페인·터키·호주·인도네시아 사관생도들과 경쟁한 국제 분과는 논문작성과 발표, 토론이 모두 영어로 진행돼 세계와의 경쟁에서도 앞서나가는 공사의 위상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또 3분과에 참가한 정지수 생도와 6분과의 윤필상 생도도 우수상을 받았다.

 공사는 성적과 면접을 통해 참가생도를 엄격히 선발하고, 지도교수를 선정하는 등 이번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한 결과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1분과 최우수상 수상자 진 생도의 지도교수 엄정식 소령은 “국내외 유수 대학의 학생들과 당당히 겨뤘다는 점에서 공사 교육체계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변희룡 2012/10/23 08:01:44
    학생들에게 토론하게 하고, 그 토론에 대해 평가한다는 것이 참 우습게 보인 적이 있습니다. 목소리, 용모, 눈빛 등이 평가대상이 된다는 것이 과연 타당한 일인가? 이런 것들로 1등 2등을... 심사위원이 누구냐에 따라 결과도 달라질 것이고, 제갈량 같은 지혜가 잇어도 꼴찌로 밀려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 대회. 하지만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고육지책이란 점에서 수용하지 않을 수 없는 행사라고 느껴 집니다. 생도들의 수상이 생도들 만의 실력이겠습니까. 엄정식 소령님 수고 하셨습니다. 생도들, 학생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기꺼이 자기 시간을 투자하는 교수들이 많을 수록 그 집단은 살아 납니다.
  • 변희룡 2012/10/23 08:11:09
    지금까지 감사인사 드리지 못한 교관님 한분 계십니다. 명정수 선배님, 전기 공학 시간에 라디오 조립을 하게 하셨습니다. 학생들이 조립한 작품들 모두 다 가져다가, 스스로 고치고 때워 결국 소리나는 라디오로 만들어 주시더군요. 120명 전기용접에 신출내기인 생도들이 만들어 낸, 조립라디오 전부다 고쳐 주어, 생도들이 자기가 라디오 조립했다고 자랑할 수 있게 해 주셨지요. 개인 시간을 얼마나 투자 했는지 상상해 보면 눈이 깜깜 합니다. 아무도 상주지 않고, 아무도 알아 주지 않았지만, 저와 동기생 몇이서는 중얼 거렸습니다. "명정수 선배님, 저분 뭔가 고집이 있어. 그거 보이제?" 그리고 우리도 저리 살아야 한다고 다짐했더랬습니다. 그후 꼭, 고맙다는인사 한번 한다는 것이 오늘까지 못했고, 명 선배님은 저를 기억도 못하실 것입니다. 알아주고 고맙다고 해주는 사람있으면 그만큼 더 많은 봉사를 할 것인데, 우리 성무대 전통이 인정하고 감사하는 데는 인색한 모양. 저도 못했습니다.엄정식 소령님, 그리고 함께 수고하신 교관님들, 생도들이 말은 안해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60이 넘으면 저절로 고마운 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선을 쌓는 일이니, 베푼 사람의 유전자를 바꾸어 자손 만대에 축복이 되게 한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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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0
2012.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