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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조종사 민간유출 심각

공군사랑 2009.09.13 조회 895

"123억 들인 軍조종사, 민간유출 심각"

연합뉴스 | 입력 2009.09.13 15:29 |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1인당 최대 123억원의 양성 비용이 투입되는 공군 항공기 조종사의 민간항공사 유출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13일 나타났다.

국회 예산결산특위 소속 신영수(한나라당) 의원이 이날 공군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공군 조종사의 민항사 취업 현황'에 따르면 2004년 40명, 2005년 81명, 2006년 100명, 2007년 137명, 2008년 134명 등 최근 5년간 총 492명의 공군 조종사가 민항사에 취업했다.

매년 평균 98명의 조종사가 군복을 벗고 고액 연봉이 보장되는 민항사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셈이다. 최근 5년간 아시아나항공에 264명이, 대한항공에 228명이 민항기 조종사로 입사했다.

문제는 이들 공군 조종사를 양성하는데 드는 비용이 1인당 최대 123억원에 달한다는 것이다.

신 의원이 공군본부로부터 제출받은 `1인당 비행 양성과정별 비용현황'을 살펴보면 국내 주력기종인 KF-16 교관 조종사 양성까지 드는 비용은 1인당 123억원에 달하며, 편대장까지는 83억원, 분대장까지는 61억원의 양성비용이 필요하다.

신 의원은 "국가안보를 담당하는 군 조종사를 영입하기 보다는 민간에 의한 조종사 양성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하지만 당장 민간의 조종사 양성체계 구축이 어려운 만큼 단기적으로 민항기의 조종사 채용 연령을 현재 만 40∼42세에서 만 45세 정도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문호 2009/09/13 20:41:32
    채용연령을 늘리는 것은 단견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공군조종사들에게 공군에서 오랬동안 일 할 수 있는 비젼을 제시해야한다. 조종사들이 민항의 높은 봉급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안정된 일자리를 원하기 때문이다. 민항에 갈 시기를 놓치면 타군과 달리 진급좌석이 적은 조종사들에게는 조기 전역을 하여야 하고 생존의 문제가 기다리기 때문이다. 군 조종사들에게 애국의 이름으로 비난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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