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국가 지도자의 말

관리자 2012.12.18 조회 129

 
지도자의 말은 정말로 신중하고 무게가
있어야 존경을 받지요...

MB께서 투명성을 강조하며 F-X 사업의
기종 결정 연기 검토를 지시했다고 하네요... 

기종 결정을 투명하고 신중하게 하겠다는
것 자체에 이의를 달 생각은 없으나...

지시과정에서 MB가 언급했다는 말의 내용을
듣고 이사람이 국군통수권자가 맞나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30년된 전투기를 1~2년 더 탄다고 문제될 것이
있느냐?'라고 했다네요...

30년이 아니고 실제로는 30년이상 된 항공기
들인데 전투조종사들이야 어찌 되든 말든
그대로 타라는 얘기지요.

만약 자기 아들이 전투조종사라고 하면 과연
이렇게 똑같이 말할 수 있었을까요?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설령 같은 뜻이라도
"어렵더라도 필요한 안전조치를 하면서 1~2년
버티며 기종결정을 확실하게 하도록 하자"
이렇게 해야지요...

군대는 사기를 먹고 사는 집단입니다. 특히,
국군통수권자의 말 한마디가 군의 사기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게 큽니다.

그러니까, 군대 안갔다 왔다는 지적을 계속
받는 것이지요.
 
MB의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진짜 우울해집니다...
  • 이문호 2012/12/20 08:45:57
    국군통수권자의 발언이라고 믿어지지 않는다. 국방에 무관심인가? 아니면 무지인가?
  • 고종무 2012/12/20 20:44:12
    본인이 결정하지 않고 차기 정부로 넘기겠다는 것이 표현상의 거시기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왜냐하면 차기 정부에서 언제 결정할지는 인수위에서부터 검토가 될 것이니 후배님들이 잘 추진하길 바라고 MB가 얼마를 더탄다고 하는...얘기는 이미 효과가 없는 말씀으로 생각됩니다.
등록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