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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공룡능선을 넘으며

금기연 2013.06.16 조회 114

비가 내리고 안개가 심하여 종주를 단념하고 하산하는 도중.

날씨가 좋아지기에 한 시간을 내려온 길을 급히 올라갔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찾아간 보람이 있어 10시간 내내 즐겁고 가슴 뛰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설악산행 수십 회에 처음 올라간 1275봉 정상에서의 경관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대박은 항상 거기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만 내가 미련스러워 알아채지 못했거나 능력이 모자라 가까이 하질 못했을 따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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