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루키를 그리며.....

고종무 2013.07.05 조회 462

***루키와 병원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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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5.19(월)흐림, 2010.6.9(수)맑음

방금 루키를 가방에 넣어 시장 보는 손수레에 싣고 병원 다녀오는 길이다.

금강 병원장은 없어서 어제도 못가고 오늘도 늦는다고...

선병원을 찾아 주사 두 대 맞고 3일분 약 지어 왔다.

그렇게 맛있게 먹고 많이 먹든 루키가......

지금 일주일 넘게 배탈이 나서 계란 노란자 까지 만 그저께 먹더니

이젠 물만 마시고 설사가 너무 심하고 뒤도 헐어서 약 바르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힘들어 해서 가슴이 아프다.

내 티셔츠로 배를 따뜻하게 복띠도 해 주고....

배 맛사지도 하고....

10살이면 환갑이고 20살이면 사람 나이로 100세라고 .....

오늘 좋은 것을 배웠다 그냥 곱하기 7이라고 해서

루키가 백수가 넘은 줄 알고 있었는데....

지금 70쯤 되었다고.....

루키가 젊어져서 다행이다.

약 3일 먹으면 나으리라....

워낙 튼튼한 루키니까....

루키야!

빨리 회복하고 힘 차려서 아빠랑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자..

사랑하는 우리 루키...

빨리 빨리 나아라............

2008.5.20(화)맑음

어제도 종일 물만 마시고...

어제 저녁 약을 꿀에 개어서 손으로 입안에 넣어 먹였다.

오늘 아침에도 약이랑 계란 노란자 꿀에 개어서

억지로 입 벌리고 넣어 먹이는데

안 먹고 삼키지 않으려고.....

그래도 조금은 먹고 깊은 잠에 빠졌다.

코를 드르릉 드르릉 골면서.....

빨리 기운도 차리고 나아라...

사랑하는 루키야....!!!!

아파하는 너의 고통을 보고 있으려니 아빠가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다.

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두 손 모아 빈다.

우리 사랑하는 아들...루키야!!!!!!!!!!!

***루키를 떠나보내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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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5.20(화)맑음, 2010.6.9(수)맑음

11시 조금 넘어 루키의 쾌유를 비는 윗글을 쓰고 나가니 루키가 부처님께로......

오줌, 똥을 ....

철모르는 쬬코는 똥, 오줌을 밟고 뱅뱅 돌고.....

사랑하는 루키야! 네가 이렇게 떠나니 아빠는 할 말이 없구나.....

죽어서도 생전에 모습 그대로 인대.....

아직도 한참을 함께 하리라 생각 했는데....

온몸도 딱고 약이랑, 불고기 통조림, 아빠가 항상 불공 드리던 염주랑...

철없는 말리, 쬬코도 너의 죽음을 아는 것 같이

주위를 슬픈 눈으로 맴돌고 있는 가운데

항상 함께 한 아빠 옷이랑 정성껏 싸서 가방에 넣고

동화사 허브위와 노태우 대통령 생가 들어가는 사이 양지 바른 명당자리에(바위랑, 멋진 침엽수 두 그루가 서 있는)너를 묻었다.

조금 더 함께 할 수 있었을 텐데...

아빠의 잘못이 크구나....

루키야!

아빠는 너를 잃은 슬픔에 할 말을 잊었다.....

부디 부처님 품속에서 영생을 누리고 다음 생에는 인도 환생하여 훌륭한 사람이 되거라

1995년 5.5일 너를 만나 만 13년,2005.9월 이후 잠시 떨어져도 있었지만

그래도 대부분을 언제나 너와 함께 했었다.

2003.3부터 아빠가 대구 강의하고 며칠 있다가 돌아가면 어떻게 아는지 아파트 현관에서 나를 기다리다 낑낑 좋다고 소리를 질러가며 뺑뺑 나의 주위를 맴돌며 반겨주던 루키....

그리고 2007.3.29 아빠랑 KTX 타고 대구로 온 이래 작년 5.28일 아빠가 서울 가서

하루 밤 자고 온 것을 빼고는 단 하루도 너와 떨어져 있지 않았는데....

루키야!

아빠는 네가 있어 항상 행복 했다.... 진정으로............

그리고 사랑한다......루키야!!!!!!!!

무엇으로 너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으랴....!!!!!!!!!!!!!

부디 잘 가거라.....

부처님 품에서 영생을 누리거라....

사랑하는 루키야...!!!!

다음 생에서 좋은 인연으로 다시 만나자 꾸나.....................

루키야!!!!!!!!!

사랑하는 아들, 루키야!!!!....

너의 명복을 빌고 또 빈다.

잘 가거라....

부처님 품속으로................................

모든 나쁜 일이랑 다 잊고 기쁘고 좋은 일만 간직하고 편히 잠 들거라....................

루키야!!!!!!!!!!!!!

사랑한다.........영원토록................!!!!!!!!!!!!!!!!

2008.5.20.16.48 사랑하는 아빠가.............

***루키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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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5.21(수)맑음, 2010.6.10(목)맑음

루키야!!!!!!!!

어제 밤, 너를 떠나보낸 슬픔을 달래려 맥주를 마셨다.

TV를 보면서 새벽까지....

그저께 밤 나의 발등에 턱을 고이고 잠자던

너의 모습이 눈에 선 하구나......

루키야!!!! 라고 부르면 금방 띠뚱띠뚱하는 멋쟁이 모습으로 나타날 것만 같은데....

쬬코와 말리도 너를 보내고 슬픈 표정으로 지내고 있단다.

쬬코는 너와 함께 자던 방석에서 혼자 애처로운 모습으로 잠들고....

네가 떠난 자리가 이렇게 깊고도 넓구나............

청주에서 만나 서울 여의도, 대방동, 계룡대, 대구, 서울 은평구, 구로구를 거쳐

네가 그렇게도 신나게 뛰놀던 만촌동 관사와 가까운 메트로 팔레스에서

부처님 나라로 떠난 너.............

아빠가 자주 찾아 갈께......

외로워 말거라,

너는 항상 아빠 가슴속에 있단다.

사랑한다. 루키야!!.........

부처님 나라에서 영생을 누리거라.....

그리고 다음 생에는 인도 환생하여 훌륭한 사람이 되거라.

너를 생각하며 이름을 불러본다.

‘루키........ 마이루키... 굿 루키야....!!!!.’

***사랑하는 마이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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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5.22(목)맑음, 2010.6.12(토)비

루키야! 너를 1995.5.5일 봉 소령이 데려와 만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청주 단장관사 잔디 밭에서 지휘관, 참모 가든파티 하는데

첫눈에 아무런 주저도 없이 나의 무릎위로 뛰어 올라와 앉던...

너무도 사슴을 닮은 멋진 모습의 너....

고기를 맛있게 받아먹으며 내 곁을 떠날 생각을 않던 너.....

너와는 전생부터 깊은 인연이 있었던 것 같구나.....

봉 소령이 나에게 자기가 기르던 봉을 선물로 주었구나....

그때 너의 나이가 한살 반쯤 되었다고 하더구나...

모르고 파리채를 들면 놀라서 쩔쩔 매던 너...

지난번 주인 밑에서 순돌이 시절 혼이 많이도 났었는지.....????

봉 소령 부인이 너를 싫어하니까 너는 그 부인이 아끼는 신발을 물어뜯어서

더욱 관계가 나빠졌다고....

루키야!

그것이 다 아빠랑, 엄마와 만나기 위한 깊은 인연이란다.

엄마가 여러 이름 중에 생각에 생각을 하셔서

순돌이 대신에 루키라는 멋진 이름을 지어 주셨지...

재롱이랑 공관 정원에서 달리며 좋아하던 너....

칠면조 훈제랑 갈비를 좋아하고 일부를 숲속에 숨겨 두었다 꺼내 먹던 너...

야생 고양이 대여섯 마리를 골프장 잔디밭까지 쫒아가 혼쭐을 내주던 용감한 너...

그러다가 영광의 할퀸 발톱 상처를 등에 남겼지....

아빠랑 비행장 호수가를 함께 구보하며 지났던 즐거운 청주시절.....

2005.11 너를 아파트가 좁아 이사 후 데려 가려고 잠시 맡겨두고 왔는데

엄마가 꿈을 꾸어서 그 다음날 새벽 너를 데리러 갔을 때 50여 미터를

쏜살같이 달려와 안기며 밤새 겪은 서러움에 눈물을 글썽이던 너.....

승진해 떠난 전임 단장 개를 내 몰라라 하는 야박한 세상인심....

권력의 무상함을 일찍 깨닫게 해준 계기가 되었단다.

여의도 목화아파트 좁은 침대 방에서 아빠랑 함께 자던 너....

대방동 부장 관사를 거쳐 계룡대에서 엄마랑 산책하면

산속 사슴들을 쫒느라고 숲속을 질주하던 너.....

아빠랑 예쁜 목걸이 줄하고 장군 골프 연습장이랑 관사 주변을 산책하던 너....

2000.4월말 대구로 함께 와서 경상도 사나이가 되었지...

저녁이나 휴일 날은 마당이랑 뒷산으로 산책을 함께 하며 행복해 하던 너...

대구 만촌동 사령관 공관에서 100미터를 바람을 가르며 내 달리던 너....

기무부대장 진도 개 놀려 먹다가 꼬임에 빠져 물려서 죽을 고비를 넘긴 너..

수십 바늘을 꿰매고 한참을 고생하였었지.....

2001.11 서울로 올라가 몇 년 뒤 은평구에서 함께 산책 하던 중

선명고등학교 운동장 계단에서 주저앉던 너.....

그때부터 늙음의 그림자가 오기 시작하였구나....

그렇게 밖에 나가기를 좋아 하던 너였는데.....

예쁜 빨간 목줄만 들면 나가자고 아빠의 주위를 뱅뱅 맴돌던 너...

아빠가 대구 강의하고 가면 어떻게 알고 현관에 미리 앉아 기다리던 너..........

구로구 래미안에서 어느 날 부터는 침대 위로도 오르지 못해 안아 올리고...

2005.9아빠가 대구로 너를 두고 와 있으며 얼마나 보고 싶어 했다고...

하루에도 몇 번 너의 사진 보며 뽀뽀하고....또 보고......

2007.3.29 너랑 함께 엄마가 사준 예쁜 프라스틱 가방에 앉아

KTX 타고 대구로 다시 와서 아빠는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단다.

그동안 하루를 서울서 형아랑 자고 온 것 빼고는

단 하루도 너와 헤어진 적이 없었구나......

그렇게 맛있게 많이도 잘 먹던 너....

특히 계란이랑 소고기, 돼지고기 쏘세이지, 우유랑 사과를 좋아하던 너....

계란 껍질을 까노라면 빨리 달라고 낑낑 소리를 내며 쳐다보던 너....

그러나 요즘 비만이 걱정되어 조금씩 다이어트 시킨 것이 미안하다.

얼마 전부터는 과일도 잇발이 없어 씹어 주어야 먹고...

며칠 전 흔들거리는 오른 쪽 웃이를 아빠가 실로 메여 뽑아 주었지....

아빠가 잘 딱아서 고이고이 간직하고 있단다.

쬬코랑 나란히 누워 자는 너에게 자다가 나와 이불 덮어주던 생각이....

그리고 자다가 숨 막히지 말라고 목에 베게 받쳐 주곤 하던 생각이....

5.19일 아침 너를 엄마가 너 내려 올 때 사준 예쁜 가방에 넣어 선병원에 간 것이

너와의 이 세상에서 마지막 나들이가 될 줄이야......

병원 가는 길 E-MART 앞에서 신호등 기다리며 너의 모습 찍어 두길 잘했구나....

루키야!!

아빠 마음에 무언가 집히는 게 있었나 보다.......

5.20.11시가 조금 넘어 너의 회복을 비는 글을 쓰고 나가니

아무런 소리도, 기척도 없이 네가 부처님 나라로....

열네 살 반이니 사람 나이로 백수를 넘었다고 하지만 더 오래 함께 해야 하는데........

루키야!

너를 딲고 옷이랑, 염주, 불고기통조림. 먹다 남은 약이랑 고이고이 가방에 넣어

동화사 가는 길...

공기 좋고 물 좋은 팔공산 자락 명당자리에 너를 묻었다.

부처님 품속에서 고이고이 잠 들거라...

사랑하는 루키야.............

너를 잃은 슬픔에 아빠도, 쬬코도, 말리도 너 생각만 가득하구나....

루키야!

너는 항상 아빠랑 우리 모두들 가슴속에 함께 할 것이란다.

부디 영생을 누리거라....

사랑과 그리움을 담아 보낸다.....

루키야! 잘 있거라...........

항상 보고 싶고 사랑한다.

밤11:49 루키를 그리며 아빠가 바친다.

***루키를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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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5.23(금)맑음,2010.6.15(화)맑음

루키야!

네가 아빠 곁을 떠난지도 사흘이 되어 가는구나....

쬬코와 말리도 너를 찿느라 온 집안을 두리번 거리고....

너를 그렇게 따르고 좋아하던 쬬코는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너와 함께 나란히 자던 방석 위에서 쬬코는 혼자 쓸쓸한 밤을 새우고...

그러나 식사 때는 항상 너를 부르고 함께 한단다.

‘루키야!

맘마 먹자.....

쬬코야! 루키형 찾아와라 맘마 먹게....라고

그리고 자고 일어나면 굳모닝 루키, 말리, 쬬코도 예전처럼 하고....

핸드폰에 담아둔 너의 멋진 모습에 뽀뽀하고....

항상 충성스럽고 복종, 순종하던 너...........

쬬코가 항상 먼저 먹게 음식과 물도 뒷전에 서서 양보 하며

아빠에게 사랑과 관용, 양보와 겸손을 보여주던 너....

하지만 쬬코가 도를 넘으면 ‘으릉’하는 일성으로 위엄과 권위도 보여주었지...

쬬코를 놀려 먹기 좋아하는 말리도 너에게는 감히 장난을 걸지 못했지...

너의 위용과 늠름한 모습에 “받들어 총”을 한 것이리라.....

루키야!

외로워하지 말거라...우리 모두가 항상 너와 함께란다.

부처님 나라에서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알았지...???

우리 루키..........!!!!!!!!!!!!

착한 루키....멋진 루키.....!!!!!!!!!

잘 있거라..........

그리움과 사랑을 담아 보낸다.

네가 있는 부처님 나라로....

재롱이 형도 찾아서 만나 보거라,

그리고 너를 좋아 하시던 할머님도 ......

아빠 말씀 알았지....???

똑똑하고 슬기로운 마이 루키.........!!!!!!!!!!!

그럼 오늘은 이만....

안녕!!!!!!!!!!!!!

***부처님 나라에 있는 루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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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5.24(토)흐림, 2010.6.23(수)맑음

루키야!!!

잘 잤니...???

맘마도 잘 먹고.....

거기서도 음악 듣는지...???

대구서 아빠랑 24시간 음악 듣고 지났으니

다음 생에 인도환생하거든 훌륭한 음악가가 되려므나.......

아침에 일어나 ‘굿모닝 루키, 쬬코, 말리...’

그리고 너와 뽀뽀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오늘 아침도 너의 맘마랑 과일은 쬬코가 다 먹었다.

오늘은 날씨가 흐려 비가 올까 걱정이다.

너의 안식처를 아빠가 잘 다지긴 했지만...

고통과 시름이 없는 부처님 나라에서 편히 잘 있거라....

인생일장춘몽....

부귀영화도 다 필요 없음을 너를 보내고 새삼 느끼고 있단다.

그렇게 아둥 바둥거릴 필요가 없는 것을.....

그렇게 씩씩하고 용감하며 튼튼하던 네가 13년 만에 아빠 곁을 떠나다니.....

믿어지지 않고 너를 잃은 슬픔에 우리 모두 힘이 빠지고 시무룩하다.

13년 남짓한 동안에 인생의 100년 삶을 고속촬영 필름으로 보여주고 떠난 너.....

건강도 명예도 재산도 친구도 무엇 하나 영원한 것이 없는 것 같구나.....

하지만 우리가 맺은 인연은 영원할거란다.

루키야!!!

이제 너를 보낸 슬픔을 딛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며

값지고 보람되게 하루하루를 살아갈께....

루키 너를 생각하며.....

천천히 여유롭게...

웃으며 즐겁게....

만족하고 감사하면서........

루키야!!!!!

잘 있거라......부처님 나라에서................

너의 명복을 빌면서......

보고 싶고 사랑한다.....

마이 루키....!!!!

밤 11;07 아빠가

***마이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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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5.27(화)맑음, 2010.6.24(목)맑음

루키야! 네가 아빠 곁을 떠나 간지도 벌써 일주일이 되는구나....

매일 매일 너의 모습 그리며 너를 가슴에 품고 지낸단다.

너의 자리가 그렇게 크고, 깊고 넓구나...........

쬬코랑 말리도 아직 너를 찾으며 기분이 별로란다.

잘 자고 잘 놀고 잘 먹어야 한다.

알았지...??? 루키야!!!!

아빠가 시간나면 동화사 찾아갈께........

잘 있거라....

사랑하는 루키........

매일 몇 번씩 너의 사진을 보고 뽀뽀를 보낸다.

루키야!!!

외로워하지 말아라....

항상 우리가 함께하고 있으니까.......!!!!!!

그럼 오늘은 이만 안녕.....

루키 바이 바이.....

구웃----루키....!!!!!

***루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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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6.3(화)흐림,2010.6.25(금)맑음

루키야!

5.28일 오후 비가 와서 걱정이 되어 너의 안식처를 찾아가 흙을

북돋우었다.

그리고 제법 큰 돌맹이도 하나 앞에다 놓고.....

비를 맞으며 가져간 삽으로 흙을 북돋우면서 너를 생각하고...

너의 명복을 빌었다.

며칠 사이에 주변의 풀들이 많이도 자랐더구나....

루키야!

보고 싶고 사랑한다.....

마이루키....구웃루키.....!!!!!

부처님 나라에서 잘 있거라.......

잘먹고, 잘놀고,잘자고.....

알았지...???루키.......!!!

  • 성봉환 2013/07/07 07:12:05
    루키와 함께 호돌이도 생각 납니다.
    애완견을 떠나보내고,괴로운 심정은 저도 공감 합니다.
    루키는 지금 부처님의 천국에서 잘 지내고 있을 겁니다....
  • 고종무 2013/07/07 10:49:20
    제네랄 세인트!
    감사합니다.
    항상 건승하시고
    동창회 업무로 수고 많으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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