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떻게 생각 하시는 지요

이문호 2013.10.03 조회 358

 

국군의 날 행사에 일본츠바스회( 일본공군 전우회) 회원들을 안내 차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한마디로 지루했습니다. 

 

무력시위가 적에 공포를 주어 전쟁 억제에 기여 한다는 차원이라면 그 많은 헬기로 선도비행하는 것도 헬기에 군인들을 매달고 쑈하는 것도  거부감 느꼈지만, 그 많은 지상 병력과 화기들이 지나가는데 소요되는 2시간의 행사는 참 지루 했습니다. 

 

사병들에 조종복을 입혀  도보로 지나가는 공군조종사들의 그 모습도 어색했고 다시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우리 생도때는 초등비행 훈령과정에 있던 14기 선배님들이 Jeep차에 타고 핑크색 조종복에 선그라스 끼고 행진하던 장한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모든 이의 눈을 끈 행사는 청명한 날씨에 현란한 에어쑈와 태권도였습니다. 국군통수권자로서 첫 번째로 받는 열병분열을 지켜보는 박근혜대통령은 흐뭇해 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문제는 다음입니다. 언론에 회자되는 손 높히도 틀리고 열도 활처럼 휘여 자유분망하게 지나가는 육사생도의 이 모습이 훈련부족에서 오는 기강의 문제냐  아니면 자유스러운 젊은 세대의 바람직한 모습이냐의 논쟁입니다(중앙일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일본은 국군의 날 행사를 3군이 돌아가면서 검소하지만 내실있게 실시하였습니다. 수상이 임석상관이 되어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금년은 육상자위대이고 내년은 항공자위대차례로 각 군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홍보하는 계기도 되면서 검소하면서 의미있는 행사로 생각하였습니다. 우리도 절충식으로 창립 60주년 등의 의미있는 행사는 그 외 행사는 윤번제로 주관하여 각 군의 위상을 높혀주는 것도 좋으련만 육군이 수용할 이가 없다.

 

  • 변희룡 2013/10/23 06:03:29
    저게 육사 생도들의 시가행진? 나는 이해할 수 없다. 아마도 내가 보수꼴통인 모양입니다. 우리 군이 자유 분방해야 하는가? 저러니 '노크 귀순'이 생긴다. 육사 생도가 저러고도 육사 교장, 국방장관이 안전할 수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