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논단

황일서 (21사) 동생 병서, 쟈들 뭐하러 왔노?

변희룡 2014.10.06 조회 918

쟈들은 뒷통수 치기의 명수다.

손자병법의 출기불의가 그들의 특기다.

이번에는 뭐하러 왔노? 와서 황일서행님은 만나 보지도 않고 갔다매?

짜아식들, 어제 까지만 해도 온갖 비방, 저주.. 하더니 이번에는 와서 대통로 열어 보자한다.

 

열어 뭐하게?

딲 한가지 뿐이다. 도아달란 뜻,

식량 모자라니 도와 달란 뜻이다. 전기, 비료 모자라니 도와 달란 뜻이다.

미국의 경제재제가 먹혀 들어가니 죽을 지경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도와 주믄? 선군 정치이니 무기도 사고, 핵 소형화 그리고 분산 배치, 궁극적으론 적화통일에 이용하고 남는거 좀 있으믄

인민 먹여 살리는 대도 조금을 쓰겠다는 의도이다.

적화야욕 포기한다고 선언한 적 없다. 선군정치를 아예 국기기초이념으로 표방하는 집단.

선군해서 뭐하게? 남한 적화ㅣ말고 할 거 있나? 말해봐!!

그러면서 인도주의를 내세워 지원을 바란다.

 

지원해 주믄? 우리 수령님, 지도자동지, 청년 어머니 동지 김정은은 워낙에 위대하셔서

세계 만방에서 지원금을 받아 오시며, 적대국인 한미에서도 다투어 조공을 바친다고 선전할 거쟈나.

김대중, 노무현 방북시, 보여준 언동이 그랬쨔나요? 내가 틀린 말했어?

김정은도 위대하다.  김일성, 김정일 보다 더 위대하다고 하고 싶지?

 

도와달란 뜻이 아니면 뭔가?

"우리도 평화 통일을 원한다." 고 말하고 싶다고? 그 말을 우리더러 믿어라고? 

평화통일 원한다면서 연평도에 포격하냐? 온갖 도발들 다 니들이 해왔쟈나.

그러고 나서 오리발 내밀었쟈나. 또 그럴거쟈나..

 

연평도 포격 주도한 넘 사형시키는 것으로 우리에게 진정성을 보여 보라.

내친 김에 천안함, 아웅산, 칼기, 금강산 사건...도 해결해 보라.

그래도 우린 믿을까 말까 한다. 워낙  뒷통수에 능한 사람들이니끼니...

우리는 북진 통일 원하지 않는다고 이미 선포했다.

우리가 맘 먹으면 북진 통일 열번도 할 수 있지만. 안한다.

그러니 니들도 선군정치 포기하고 핵 포기하고,

그러고 나서 상생의 길을 찾자. 그길로 길만 잡으며 막강한 지원이 갈것이다.

 

아예 북한을 들어 남한 체제 속으로 들어오라. 독일 처럼, 아니면 중국의 홍콩, 마카오 처럼.

그리하면 북한 동포의 의식주 문제 당장 다 해결해 준다.

단지 지금의 특권층의 특권은 다소 많이 감소될 것이다.

남한은 5000만명이 모두 다 최고존엄이신데,

남한의 존엄보다 더 큰 존엄을 북한 특수층에만 줄수는 없겠기 때문이다.

그것 하나만 감수하면 되는데, 그 걸 안해서,고난의 행군 했쟈나요..

또 고난의 행군 할거유? 이번에는 우리동포 한 5백만명 굶겨 죽일 거유?

 

여기 찬성하면 찬성하는 의사표현을 하라.

찬성할 듯 하면서 원조나 받아내고,

돌아가서는 다시 선군정치, 핵무장 강화할 심산이라면, 이제 꿈깨라. 또 속으랴? 한두번이지,

백번 양보하여 백번은 속아 주지만, 백한번째는 아니다. 지금 백한번도 넘었쟈나.

 

북한의 군사력은 북한 동포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암적 존재다. 

단지 특권층 일부의 특권향유를 위한 도구일 뿐이지 않는가? 니들도 다 알지?

 남침을 시도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자위 방어가 되는 것도 아니다.

 

아무리 폼 잡아 봐야 당랑지용이지,

한, 중, 러, 일, 미 어느쪽도 북한의 군사력에 굷복할 국가는 없다.

그렇다면 국민들 먹여 살리기라도 해라.

이런 상황인식에 동조한다면 니들 말대로 대 통로 열어 보자.

 

아니면 남한 방문할 때 마다, 일서 형님 찾아가서 문안 인사나 드리고 가라.

고깃국에 이팝 말아서 먹여 보내기는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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