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북을 버렸다.
변희룡 2015.08.23 조회 454
남한은 친미정권이라, 친미정권과 국경을 마주하기 꺼끄러우니 중국은 북조선이란 똘만이를 키워 왔더랬습니다. 그런데 요것들이 말은 지독하게 안듣고 항상 구걸만 해 갈 뿐 아니라, 난민들이 국경을 넘어 들어와 온갖 문제를 다 일으키니 항상 두통거리였습니다.
게다가 한국과는 교역량이 늘어나면서, 중국에게 없어서는 안될 경제협력국가가 되어 버렸습니다. 중국도 계속적인 성장을 지향하다 보니 미국과도 친밀해 질 필요가 심해지고 그 때문에 한국은 더욱 중요한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이 판국에 망나니 북조선은 중국통 장성택을 이유없이 처단해 버렸습니다. 사람 죽이기를 파리 죽이듯 하여 국제사회에 지탄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중국이 가장 싫어하는 짓, 핵보유까지 갔습니다. 김정은이가 공식 석상에서 내어놓고 '중국놈들' 이란 말을 사용하기까지 합니다.
중국은 지금 전승절 행사를 멋지게 하여 지구촌 2강의 대열로 올라왔음을 대 내외에 공표하려 하는데, 여기 재를 뿌리고 있는 것도 김정은이 입니다. 지뢰 도발로 부터 시작하여 포격을 하는 등, 전 세계의 이목을 한반도로 뺏어갔습니다. 벼르고 벼른 행사를 손님없는 잔치로 끝내야 하게 되었으니 속상할 일입니다. 미운 짓만 골라가며 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 이상 김정은이를 사람으로 인정했다가는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시진핑도 동급 취급받을 우려에 까지 가 버렸습니다.
그렇다면,
중국은 다시 선택을 해야 합니다. 한반도에 친미정권을 인정하고 교역을 강화하여 서로가 경제적이득을 얻는 정책이 훨씬 더 실리가 있는 정책입니다. 중국의 국위선양이나 국가 경제성장에 아무 도움 안되며 말썽만 일으키는 김정은, 성격이 변덕이 심하여 종잡을 수 없는 김정은, 그를 버리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판단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중국 전승절 행사의 열병식에 까지 초청함으로서 그 결단을 확고히 할 것 같습니다. 그 다음 단계로 중국은 탈북자 북송을 중지할 것입니다. 빠르면 올해 내로, 이런 선언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또다시 도발하거든 "선조치 후보고" 하라. 박근혜 대통령의 일갈에 북한도 떨고, 중국, 미국도 호응하고 있습니다.전국민이 대통령의 용단을 환영합니다. 케네디의 용단에 러시아가 쿠바에 설치하려던 핵기지를 철수했던 역사가 고스란히 한반도에서 재현된 것입니다. 연평해전 직후 이런 용단이 있었더라면, 지금 처럼, 핵문제로 깨림직한 일은 생기지 않았을 것입니다.